-통합 클라우드 플랫폼·클라우드오피스·협업 툴 등 신제품 발표
-“2030년 매출 100조원 달성 목표” 실현 가능할까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클라우드야말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한다. 반도체를 뛰어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굳게 믿고 있다. 티맥스는 클라우드에 올인했다. 아마존이나 구글보다 기술적 우위가 높다.”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약 10여년 만에 언론 앞에 선 박대연 티맥스 회장<사진>은 이같은 말을 쏟아냈다. 아마존(AWS)나 구글 등 글로벌 벤더 중심의 클라우드는 하드웨어 인프라 중심의 가상화를 통해 성장했지만, 클라우드 플랫폼과 서비스를 활용하는데 있어서는 한계가 존재한다는 다소 황당한 주장(?)도 했다.

그에 따르면 티맥스는 지난 2010년 티맥스OS 출시 당시 뼈아픈 실패를 한 이후, 5년 전부터 본격적인 클라우드 관련 기술을 연구해 왔다. 현재 티맥스OS와 티맥스 클라우드 두 법인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에 올인하고 있다. 8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 가운데 700명이 클라우드 인프라와 플랫폼,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티맥스는 가상화와 통합, 자동화를 모든 스택에 구현한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인프라(ProIaaS)부터 DB와 미들웨어, 빅데이터를 통합한 클라우드 플랫폼(플랫폼스페이스), 그리고 클라우드 오피스와 클라우드 스페이스(그룹웨어 및 협업 툴), 클라우드 스터디(교육서비스 플랫폼)과 같은 SaaS 영역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클라우드 스택은 내달 내부 인프라에 적용한 이후, 7월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기존의 클라우드 플랫폼 분야는 레거시 방식의 미들웨어와 DB를 그대로 올리는 수준에 머물러 있어, 진짜 클라우드라고 말하기 어려웠다”며 “작년에 출시한 티맥스OS 역시 클라우드OS로 진화해 티맥스만이 완벽한 클라우드 스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11년 후인 2030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엄청난(?) 목표도 제시했다. 2018년 기준 티맥스 4사는 약 1000억원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그는 “믿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2030년 매출 10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5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티맥스데이터가 20조원, 티맥스오에스가 80조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퍼블릭 클라우드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10조원, 기업 업무용 서비스와 오피스 시장에서 각각 10조원과 20조원을 예상했다. 클라우드 교육 플랫폼인 클라우드스터디에서도 20조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현재 개발 중인 또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로 20조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오에스는 2023년까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티맥스소프트는 기존대로 올 하반기 중 코스닥 상장 예비 신청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그는 “현재까지 클라우드에 약 1700억원 가량 투입했다”며 “절반 정도는 티맥스소프트 주식을 팔아 마련했고, 나머지는 외부 차입을 통해 투자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술(테크)기업에서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새로운 회사로 거듭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대연 회장은 최근 주식 매각을 통해 티맥스소프트 지분을 28.9%까지 줄인 상태다.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데이터보다 티맥스오에스와 티맥스클라우드 4개 법인을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법인 간 지분관계는 없다. 이번에 발표된 클라우드 관련 제품은 모두 티멕스오에스를 통해 출시됐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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