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대만 반도체 업계와 화웨이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거래제한이 영향을 미쳤다.

22일 대만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 등은 화웨이의 대만 반도체 공급망 파트너는 올해 3분기 이후 정상적인 출하를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 대만에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를 비롯해 ASE, 미디어텍 등이 있다.

화웨이가 자체적으로 반도체를 개발하겠다는 뜻을 드러냈지만, 아직 부족하다. 대만 반도체 업체의 도움이 필요하다.

특히 TSMC의 결정에 따라 화웨이의 스마트폰 프로세서(AP) 사업이 영향을 받는다.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은 AP를 개발하는 회사다. 생산은 외부 업체가 하고 설계(팹리스)만 한다. 하이실리콘은 TSMC와 거래한다. TSMC가 미국 정부의 정책을 따를 경우 화웨이에게 치명적이다.

2분기까지는 대만 반도체 업계는 화웨이에 기존대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6개월 이상의 재고물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반도체 시장 반등을 늦춘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17년 아시아 반도체 업체 수출 물량 중 절반 이상을 사들였다. 삼성전자, TSMC 등 아시아 반도체 업체가 화웨이 제재 동참할 경우 업황 회복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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