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와 스마트폰을 켜고 인터넷에 접속하면 무엇을 하든 가장 먼저 광고를 접하게 됩니다. 이제 디지털 광고·마케팅은 우리의 일상이 됐습니다. 아날로그 마케팅 시장이 여전히 크다지만 디지털 마케팅이 성장세에서 압도하고 있습니다. 마케팅의 무게중심이 디지털로 넘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에 <디지털데일리>는 대세가 된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주목할 만한 솔루션과 플랫폼 그리고 사업자를 소개하는 연중 기획을 진행합니다.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옐로스토리(공동대표 장대규·정연)는 유튜버와 인스타그래머 등 온라인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을 일컫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마케팅 가능성을 일찍이 눈여겨본 기업이다.

이 회사는 1세대 인플루언서로 볼 수 있는 블로거와 함께 국내에서 마케팅 시장을 개척했다. 지난 2009년에 블로그 기반 마케팅 플랫폼 ‘위드블로그(현 위블)’를 출시한 바 있다.

이후 세계적으로 유튜버 등이 주목받게 되고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효과가 속속 입증되면서 옐로스토리도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얻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IBK-BNW 기술금융으로부터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경쟁력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작년부터는 회사 성장세도 가팔라졌다. 지난 2018년엔 전년대비 20% 넘게 성장해 138억원대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16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연결하고 또 연결하라=옐로스토리 사업의 핵심은 ‘연결’이다. 광고주와 인플루언서 소비자로 이어지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정보 순환구조에서 옐로스토리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을 둔 플랫폼 서비스로 연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하는 중이다.

대표 서비스인 위블(Weble)은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얻은 경험을 콘텐츠로 만들어 공유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다. 현재 월 평균 6000회 이상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며 관련 시장에서 4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위블 구조도

◆37만명 넘는 인플루언서·월 6000개 이상 캠페인 진행 역량 갖춰
=2019년 4월 현재 위블은 37만 명 이상의 인플루언서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21만회 이상의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해 194만개 이상의 리뷰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위블은 월 6000개 이상의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 기술을 갖췄다. 가격 및 업무 효율 그리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옐로스토리 설명이다.

회사는 효율적인 인플루언서 선정을 위해 각각 인플루언서 PV(페이지뷰) 측정 및 적합한 카테고리 태그(tag)를 부여하고 있다.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캠페인 목록과 이슈를 점검하고 카테고리 및 참여 이력을 기반으로 캠페인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추천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선별된 인플루언서 가운데 광고주가 직접 선정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문영역 뚜렷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집결=위블 회원의 대부분은 상품 구매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주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이다. 매크로 인플루언서 대비 특정 카테고리에 전문성을 보이면서 소규모의 팔로어들을 상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광고주들 역시 브랜드 인지도 제고보다 상품 판매를 중시하는 지역 소상공인 및 소비재 판매 사업자들이 주를 이룬다. 위블 광고주 대부분은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간 위블을 통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과 활용이 증가하면서 아모레퍼시픽, 삼양식품, 오뚜기, 한국타이어 등 다양한 산업군의 대형 브랜드 광고주도 늘어나는 추세다. 틱톡(Tik Tok)을 서비스하는 바이트댄스, 롯데네슬레코리아, 한국앱손 등 국내 시장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들도 위블과 함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 검수·관리 자동화=옐로스토리는 캠페인 검수와 관리를 자동화했다. 위블 애드센터 시스템이 자동 평가를 내린다. 광고주에게 캠페인 진행상황과 객관적인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한다. 결과보고서에는 PV, 인플루언서, 콘텐츠, 포스팅 키워드에 대한 분석 자료가 포함돼 있어 마케팅 성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검수도 위블 애드센터 시스템이 표시광고법 준수를 비롯해 브랜드 전략에 맞는 콘텐츠 최적화를 자동으로 확인한다. 인플루언서 리뷰 콘텐츠에 점수를 부여하는 시스템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 생성도 독려하고 있다.

◆국외 진출 착착…연내 글로벌 플랫폼 공개=옐로스토리는 2016년 3월 태국에 위블의 글로벌 브랜드인 ‘레뷰(Revu)’를 선보이며 국외로도 눈을 돌렸다.

회사는 레뷰가 출시 1년 만에 기술기반 광고 솔루션 불모지였던 태국 시장의 대표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로 시장을 확대했고 올해 1분기엔 대만과 필리핀에도 차례로 진출했다.

국외 진출은 옐로스토리가 시스템 구축과 사업 운영 노하우 자문 역할을 맡고 현지 파트너사가 마케팅 상품을 구성해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구조를 택했다. 연내 위블과 레뷰 서비스를 통한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을 선보일 준비 중이다.

정연 옐로스토리 대표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은 2018년 1조8000억원 규모로 집계되고 있으며 오는 2020년에는 11조원 규모로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위블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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