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이 지난 12일과 13일 국내 최대 음원서비스 멜론을 녹다운시켰다. 신곡 발표에 따른 폭발적인 이용자 접속 증가로 서비스 장애를 겪은 것이다.

멜론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의 음원 발매에 따른 트래픽 증가량이 예상보다 많았다”며 장애를 사과했다. 공지사항에 언급된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BTS라는 것을 의심하는 분위기는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을 보면서 쾌재를 부를 만한 기업이 있다. 바로 넷마블(대표 권영식)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4월 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2014억원의 통 큰 투자로 2대 주주에 올라선 바 있다. 그 전부터 양사가 협업도 해왔다. BTS 멤버들이 등장하는 ‘BTS 월드’라는 한류 케이팝(K-Pop) 게임을 제작, 넷마블이 2분기 중 서비스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업계는 그동안 BTS월드의 흥행 여부를 두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지금까지 대형 야심작으로 내세울 만한 케이팝 게임이 전무했고 여러 한류 게임 중에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낸 사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BTS월드의 신곡 발표가 국내 최대 음원서비스의 접속 장애를 불러왔고 새 음원이 애플 아이튠스 86개국 차트 1위를 휩쓰는 등 컴백과 동시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사실을 되짚어본다면 BTS월드의 흥행 여부에 긍정적인 전망을 더할 수 있다. BTS월드 게임 내 음원 등 독점 콘텐츠라도 공개한다면 상당한 파급력이 예상되는 까닭이다. 물론 흥행을 위해선 게임 자체의 재미도 갖춰야 한다.

BTS월드 유튜브 티저 영상 갈무리

BTS월드는 BTS 멤버들을 육성하는 게임이다. 넷마블이 구체적인 콘텐츠 구성은 공개하지 않았다. 1만장 이상의 멤버들 화보와 100개 이상의 독점 영상을 제공한다는 회사 측 정보도 공개된 지 상당 시일이 지나 지금 단계에선 더욱 방대한 콘텐츠를 확보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용자와 BTS 캐릭터 간 교감을 높이려는 추가 작업에 따라 당초 올해 1분기에서 2분기로 출시가 늦춰졌다.

이승원 넷마블 사업담당 부사장은 지난 2월13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BTS월드를 준비하는 동안 BTS(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이에 걸맞은 완성도로 준비한다”며 “신곡 발표와 연계된 시기를 고려해 2분기에 출시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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