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 고객 입장 감안 스마트폰에 저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와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군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것이 비슷하다. 삼성전자는 ‘빅스비’로 가전과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연결을 노력한다. LG전자는 개인화를 보다 강조하고 있다. TV에서 스마트폰의 기능을 이용하는 등 이용자의 필요에 따라 기능까지 주고받을 수 있는 등 이런 측면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LG전자 AI사업개발실 손주호 팀장)

9일 LG전자는 ‘5세대(5G) 이동통신시대 스마트폰 AI 트렌드 테크 세미나’를 인터넷과 전화로 진행했다. LG전자는 작년 AI 브랜드 ‘씽큐’를 발표하는 등 AI를 차별화 요소로 여기고 있다. AI 적용 제품은 제품명에 씽큐가 들어간다.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다. ‘G8씽큐’와 ‘V50씽큐’는 ‘맞춤형 지능화 서비스’를 강조했다.

LG전자 AI사업개발실 손주호 팀장은 “AI는 사용자 표현이 모호하고 복합적이더라도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 ▲검색 ▲알림 ▲요약이 개인화의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문자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영등포구’라고 검색하면 영등포구를 포함안 문자메시지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영등포구에서 수신한 내역까지 찾아주는 식이다. 주차를 하고 내리면 AI가 주차장 위치를 기록했다가 알려주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LG전자는 AI시대 개인정보는 ‘이용자’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제언했다. 서버에 저장하는 방식보다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AI는 데이터를 많이 수집할수록 똑똑해진다. 이 때문에 대부분 업체는 데이터를 중앙에 모았다.

손 팀장은 “해킹 위험으로부터 서버가 안전한지 스마트폰이 안전한지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고객 관점에서 보면 데이터를 위임한다는 점에 대한 불안이 있다. 정보의 주인이 누구인지의 문제다. 회사 입장에선 모아서 하는 것이 좋지만 LG전자는 개인정보는 개인이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 꼭 필요한 정보만 동의를 얻어 수집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외부 AI 사용빈도가 높다. 구글 네이버 아마존 등 다양한 업체 AI를 활용한다. 브랜드만 씽큐로 통일했다.

손 팀장은 “특정 회사 AI가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연동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이 될 것이다. 협동은 당연하다. 다만 영상분석 AI 등 자체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 영역은 내재화한다”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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