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명 찾는 두바이몰 전자매장 중앙 위치…현지인 보다 관광객 방문 많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는 스마트폰부터 생활가전 TV까지 연간 5억대의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을 판매한다. 스마트폰과 TV는 세계 판매량 1위다. 삼성전자는 개별 제품 판매 중심에서 삼성전자 제품 경험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정했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삼성전자 생태계를 만든다. 제품 매장도 그렇게 바꾸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두바이몰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찾았다. 이곳은 삼성전자가 두 번째로 해외에 만든 삼성전자 전 제품 체험 및 판매 공간이다. 지난 1월 문을 열었다. 두바이몰은 연간 1억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쇼핑몰이다.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는 두바이몰 2층 전자제품 매장 가운데 위치했다. 관광객이 많았다. 이슬람권은 토요일은 가족과 함께 종교행사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매장은 단층이다. 중앙엔 대형 모니터와 휴식공간 왼쪽에, TV와 생활가전 오른쪽에 모바일 기기를 배치했다. 안쪽엔 사후서비스(AS)센터가 있다.

매장 직원은 “모니터는 평소엔 광고 영상을 보여주고 정해진 시간엔 ICT기기 교육 등을 한다. 다양한 삼성전자 기기를 함께 이용할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평소 30여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직원은 손님에게 제품 구매 권유보다는 제품 경험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UAE도 삼성전자 ‘갤럭시S10’ 사전판매를 진행 중이다. 갤럭시S10과 갤럭시S10e 갤럭시S10플러스 체험존엔 관광객도 많았다. 중국에서 왔다는 관람객은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라며 “이런 곳을 둘러보는 것도 관광”이라고 했다. 자유여행 종류가 다양해지는 것은 비단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두바이는 세금이 낮아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가격이 낮은 상품이 많다. 관광객 양손 가득 들린 쇼핑백에서 전자제품을 보는 일이 낮설지 않다.

게임존에는 쇼파에 누워 삼성전자 스마트TV로 게임을 즐기는 무리가 눈길을 끌었다. 매장 직원은 “꼭 구입을 하지 않아도 된다. 즐기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삼성전자에 관한 호감이 늘어난다. 이곳에서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도 다른 곳에서 나기 때문에 전시품 파손 우려가 없다면 특별히 제지하거나 체험 시간을 정해두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두바이몰엔 하만 제품만 모아둔 ‘하만하우스’도 따로 있다. 이곳에서는 하만 음향 기기뿐 아니라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까지 체험과 구매를 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브랜드를 전 세계인이 사랑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스마트싱스 ▲빅스비 등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가 그 일환이다. 제품보다 경험을 파는 매장.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가 중요한 이유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사러 온 사람이 삼성전자 세탁기를 사고 삼성전자 냉장고를 산 사람이 삼성전자 TV를 사러 온다. 두바이에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찾은 사람이 자국에 돌아가 삼성전자 제품을 구입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확대할 예정이다.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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