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 5G 수익모델 관심사…B2C·‘폴더블폰·실감형미디어’ B2B ‘4차산업혁명’ 주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MWC2019 개막이 다음 주다. 25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한다. 1월 CES, 9월 IFA와 함께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행사다. CES와 IFA는 TV와 생활가전 MWC는 통신이 기반이다. MWC는 올해부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라는 이름 대신 MWC로 간판을 바꿨다.

올해 주제는 ‘지능형 연결(Intelligent Connectivity)’이다. 200개국 이상 2400여개 기업 10만7000여명 관람객이 찾을 전망이다. GSMA는 올해 화두로 5가지를 꼽았다. ▲5세대(5G) 통신 ▲디바이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실감형 콘텐츠 ▲디지털 건강(Digital wellness and health)이다.

5G는 현재 한국과 미국이 상용화했다. 미국은 5G 무선통신을 한국은 5G 이동통신을 각각 2018년 시작했다. 양쪽 모두 제한적이다. 미국은 유선인터넷 대용 한국은 기업(B2B) 서비스만 하고 있다. 올 3월 5G스마트폰 판매를 필두로 5G 이동통신이 본격화한다. 5G는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대비, 속도는 10배 빠르고 100배 많은 기기가 동시 접속할 수 있다. 지연시간은 10분의 1로 단축한다. 삶의 전반이 인터넷에 연결하는 세상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5G를 구축해야하는 통신사 입장에선 고심이다. 5G 투자비를 회수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통신사는 3세대(3G) 이동통신까지 통신 생태계 설계자였다. 4G시대 위상이 구성원 중 하나로 하락했다. 투자는 통신사가 했는데 수익은 OTT(Over The Top)업체가 가졌다. MWC2019는 통신장비 업체, 단말기 업체, 콘텐츠 업체가 통신사에게 5G 투자를 서둘러야 하는 이유를 설득하는 자리다. 속내는 제각각 이지만 통신사가 결단해야 기회가 생긴다는 공통의 이해관계가 있다.

디바이스 경쟁은 오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점화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10’과 폴더블(Foldable, 접는)폰을 공개한다. 일반인 체험은 MWC2019가 처음이다. MWC2019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LG전자 화웨이 소니 등 대부분 업체 상반기 신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는 폴더블폰이 주목을 받는다. 통신사와 제조사 등 업계는 괜찮다고 평가했지만 소비자 수용 측면 시험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반응에 따라 5G 확산 속도가 갈릴 전망이다.

스마트폰만 기기가 아니다. 통신과 연결한 기기의 범위는 자동차를 넘어 산업용 장비까지 확장했다. 5G는 이를 가속화한다. 자율주행, 원격제어 등을 적용할 수 있는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4차 산업혁명과 AI, IoT는 한 묶음이다. 역시 5G가 매개다. 5G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가 초점이다. 국내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이 상용화한 사례가 있다. SK텔레콤은 자동차 부품 회사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 회사는 5G와 AI, IoT를 결합 제품 검수를 한다. KT는 안내로봇, 바리스타로봇 등을 고객으로 삼았다. LG유플러스는 농기계를 원격 제어한다. 대용량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실시간 대응하려면 AI와 IoT의 역할이 중요하다.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솔루션, 저장하기 위한 솔루션 등이 관전포인트다.

실감형 콘텐츠는 5G B2C 수익모델로 주목을 받는 분야다. 국내 통신사를 비롯 전 세계 통신사가 관심을 쏟고 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현실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 각광을 받는다. 실감형 콘텐츠 확산은 가입자를 4G에서 5G로 이동하는 유인책이기도 하다. 대용량 데이터에 대한 필요를 가입자가 느껴야 가입자 세대 전환이 수월하다. 디지털 건강 등 디지털로 삶의 질을 높이려는 시도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원격진료 허용 등 규제 수준에 따라 국가별 편차가 있는 분야기도 하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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