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시니어 겨냥한 LGU+, “우리집 TV속 서울대 주치의”

2019.02.12 11:31:57 / 최민지 cmj@ddaily.co.kr

관련기사
LGU+ CJ헬로 빅딜 임박…합병대신 최대주주 지위 확보 할듯
LGU+, 아이들나라 마케팅 확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이번에는 시니어세대다. LG유플러스가 50대 이상 고객의 ‘제2의 인생’을 돕는 플랫폼을 내놓았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 넷플릭스, 아이돌라이브, 프로야구‧골프 서비스를 출시하며 다양한 세대의 니즈를 공략해 왔다. 50대 이상을 타깃으로 한 이번 서비스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전세대 미디어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12일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0대 이상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은 ‘U+tv 브라보라이프’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주목한 타깃은 55세부터 65세 사이 베이비부머 시니어세대다. 기존 노년층인 실버세대가 후세대를 위한 근검절약에 집중하고, 실시간 방송채널만 봤다면 베이비부머 시니어세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자신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많은 만큼 건강관리는 물론이고, 취미 활동 및 은퇴 후 생활에 대해 고민한다. 동시에 젊은 세대의 문화를 공유하기를 바란다.

특히, 이 세대는 TV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일상생활 필수 매체로 TV를 인식하는 비중은 50대 52.1%, 60대 77.4%에 달한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인터넷TV(IPTV)를 활용해 시니어세대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다.

홈미디어상품담당 이건영 상무는 “기존 실버세대는 주문형비디오(VoD)‧유튜브는 보지 않고 전통적인 방송채널만 봤다면, 베이비부머 시니어세대는 새로운 서비스로 끌어갈 만한 동력이 충분하다”며 “그럼에도 이들은 위한 IPTV 서비스는 부재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55~65세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말했다.

U+tv 브라보라이프의 가장 큰 특징은 ‘건강’이다. 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우리집 주치의로 나서는 콘셉트를 채택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출연해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등 주요질환에 대해 믿을 수 있는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우리집 주치의’ 90편을 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 제작했다. U+tv에서만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집 주치의는 서울대학교 전문의와 40분간 관심 질병의 필수 정보에 대해 알려주는 건강 전문 프로그램이다. 5분 진료를 위해 길게는 1년까지도 기다려야 하는 서울대학교병원 전문의의 건강정보를 집안 TV로 습득할 수 있게 됐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50대 이상 고객 특화 자체 제작 영상 158편을 탑재해 무료 제공하고 있다. 건강정보 외에도 은퇴 후 두 번째 직업을 찾은 성공사례와 월수입, 초기 투자비용, 전국 교육 기관 등 창업 노하우를 담은 ‘나의 두 번째 직업’ 9편도 자체 제작했다. 자녀들도 알려주지 않은 구글맵으로 길찾기, 스카이스캐너로 비행기 표 예매하기 등 스마트폰 활용법 영상 22편과 여름 울산 십리대숲길, 겨울 지리산 노고단 등 힐링 영상 32편도 포함했다. 자체 제작 콘텐츠는 다양한 주제로 추가 제작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IPTV 전체 VoD 콘텐츠는 약 15만편으로, U+tv 브라보라이프는 약 1만6000편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자체제작 콘텐츠는 약 160편이며, 신규 콘텐츠는 2100여편이다. 일부 방송‧영화 영상은 유료 제공되지만, 자체제작 영상은 무료로 볼 수 있다. 유튜브 콘텐츠는 TV에서 시청하기 적합하고 신뢰성 있는 영상만 포함시킬 방침이다.

이건영 상무는 “IPTV는 유연하고 개방된 플랫폼으로, 고객이 필요한 콘텐츠를 확충하고 새로운 시장에 대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드라마 등 기존 콘텐츠 업체와 경쟁하는 제작자 개념으로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U+tv 브라보라이프는 ▲건강 ▲여행 ▲취미 ▲피플로 구성, 접근성을 높였다. 또, 서비스 화면은 전체적으로 눈이 편안한 녹색을 사용해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했다. 기존 서비스 대비 글씨도 30% 커졌다.

메인 화면인 라운지 메뉴에서는 자연 풍경과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절기정보, 날씨, 미세먼지, 명언 등 생활 정보도 함께 나타난다. 건강 메뉴는 시기별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테마관과 신체 부위별 메뉴로 구성됐다. 건강 다큐멘터리와 예능, 건강에 좋은 동작과 음식, 명의, 병원정보를 모두 담았다. 여행 메뉴는 여행기와 여행 예능, 역사‧문화 다큐멘터리, 지역 배경 영화, 유튜브 영상과 이미지, 360도 영상을 제공하는 갤러리 등으로 이뤄졌다.

취미 메뉴는 공연과 미술, 역사, TV운동, 인문학, 골프와 당구 등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시니어를 위한 문화 공간이다. 피플 메뉴는 나의 두 번째 직업, 휴먼다큐, 동물, 가족, 시사 콘텐츠 등을 모아 제공한다. 기존 U+tv 고객이라면 별도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UHD2 셋톱 이용 고객 125만명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고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상무는 “은퇴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배우고 즐기고 참여하며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IPTV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인생TV를 목표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뉴스스탠드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드뉴스] 기업의 지속가능성 해법은 결국···
· [카드뉴스] B tv 서라운드, 거실을 영화관으로
· [이지크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에스크로
  • 동영상
  • 포토뉴스
LED 식물 재배 활성화하나…삼성전자, 업계… LED 식물 재배 활성화하나…삼성전자, 업계…
  • LED 식물 재배 활성화하나…삼성전자, 업계…
  • LG전자, 찾아가는 휴대폰서비스 ‘인기’
  • ‘갤럭시폴드’, 출시 연기…삼성전자 IM부문…
  • 소니 오디오 브랜드 모델, 6년 연속 아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