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개인정보 유통 플랫폼 구현"…마이크레딧체인, 비상한 관심

2018.10.18 09:50:32 / 이상일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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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레딧체인 김우식 공동대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핀테크전문기업인 마이크레딧체인(김우식, 양재봉 공동대표)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개인정보 유통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앞서 마이크레딧체인은 이를 위한 암호화폐공개(ICO)도 9월 싱가폴에서 완료했으며, 실제 성과물을 12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ICO 이후 실제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에서 운영되는 실제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마이크레딧체인의 행보는 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관련 마이크레딧체인 김우식 공동대표(사진)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ICO가 끝나고 결과물이 가장 빨리 나오는 회사가 아닌가 싶다. 기존 서비스를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대체하는 ‘리버스 ICO’ 말고는 통상 8개월에서 1년간 개발기간을 잡는데 우리는 지난 6월부터 개발에 나서 12월에 1차 결과를 만들어낸다. 실제 ICO는 9월에 했으니 3개월만에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 육성에 2019년 1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데이터 경제의 한 축인 '마이 데이터'(My Data)시장에 IT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정책이 본격화되면 개인정보의 주권은 금융사, 기업이 아닌 고객 자신이 된다. 개인이 스스로 개인정보의 공개 범위와 활용 방안을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쉽게 말해 자신의 정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서비스와 혜택을 기업에 요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물론 이를 위해선 개인정보의 데이터 거래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정부는 마이데이터사업을 위한 ‘본인신용정보관리업’ 인가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개인의 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유통해주는 시장이 본격화될 것이란 의미다. 

이에따라 마이크레딧체인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정보의 소유권을 개인이 통제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이것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있다면 본인의 통제하에 제공하고 댓가를 받는 네트워크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이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과 접목해서 개인정보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최종목표”라며 “마이데이터를 위해선 개인정보 데이터 유통에 대한 승인구조, 플랫폼이 만들어져야 한다. 우리는 100만 이상의 회원 확보를 목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정보 수요자와 제휴하는 모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의 작동 방식은 간편하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마이크레딧체인의 푸시 메시지를 통해 데이터 제공 여부를 묻는 알람이 뜨면 고객이 동의하는 절차를 거친다. 동의 즉시 스크래핑, API 기술 등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공인인증서와 아이디/패스워드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를 취득한다.  

취득된 정보는 식별정보는 블록체인이나 고객의 스마트폰 보안 영역에 저장하고 비식별정보는 마이크레딧체인의 서버에 보관한다. 중요 정보는 보안이 뛰어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올리고 비식별정보를 마이크레딧체인이 관리하고 필요시 이 정보를 결합하는 방법이다. 금융권에서 사용되고 있는 생체정보 보관 방식과 비슷하다.  

마이크레딧체인의 블록체인 기반 개인정보 거래 플랫폼은 ‘이더리움’ 기반으로 ‘토큰’을 발행한다. 토큰은 해당 플랫폼에 고객이 로열티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개인정보가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에 전달되면 고객은 토큰을 통해 대가를 지불받는 식이다. 

마이크레딧체인은 서비스 초반에는 이더리움으로 기록하는 방식으로 거래 트랜잭션을 최소화하고 내부거래기록은 ‘하이퍼렛저’를 통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레딧체인은 실제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인넷’에 열려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김 대표는 “향후에는 이더리움 메인넷을 탈피해 제3세대 메인넷에 대한 검토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12월 1차 오픈을 통해 회원 가입을 유도, 확산에 주력한 이후 내년 3월에 2차 오픈을 통해 보다 고도화된 기능 및 거래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라며 “1차와 2차 사이 12월 중으로 해외 거래소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3차 오픈이 예정돼 있는 내년 6월에는 데이터 거래 유통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서비스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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