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15주년을 맞은 블로그에 동영상 기술을 입힌다. 블로거가 동영상을 올리면 정지(스틸) 이미지와 짧은 영상, 이른바 짤방이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이다. 글의 주제와 문맥에 맞게 글과 이미지, 영상을 알아서 편집해주는 기술도 공개했다.

15일 네이버는 500여명의 블로거를 초대해 ‘2018 블로썸 데이(BLOSUM DAY)’을 진행했다. 블로그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행사 시작에 앞서 “블로그가 지식인, 카페와 함께 굉장히 오랫동안 네이버의 성장에 기여했다. 감사하는 자리를 잘 마련하지 못한 게 있어서 오늘 블로거분들을 모시고 앞으로 갈 방향을 제대로 설명 드리는 게 중요하다 생각했다”며 취지를 알렸다.

블로그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김승언 아폴로 CIC 대표는 “오늘로 15주년을 맞이한 블로그의 역사는 이제 시작”이라며 “블로그가 청년이 됐다 생각한다. 사용자가 요구하는 새로운 기술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네이버 블로그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김승언 아폴로 CIC 대표

◆동영상 쉽게 편집하고 관련 콘텐츠 자동 생성=
이날 네이버가 밝힌 블로그의 변화로는 동영상 중심의 기능 강화가 눈에 띈다. 블로거가 손쉽게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는 전문 창작도구는 물론 개별 동영상 검색 및 추천 기술 기반의 동영상 연속 재생 플레이어 기능 등을 공개했다.
 
블로거가 동영상을 편하게 올릴 수 있도록 블로그앱에서 동영상 촬영은 물론 음성 분리, 자막 편집, 스틸 이미지 추출 등 동영상을 손쉽게 편집할 수 있는 ‘무비 에디터’ 기능이 추가된다. 

특히 동영상 내 음성을 분석해 스틸 이미지나 짧은 영상을 자동적으로 추출해서 보여주는 ‘브이로그 에디터’를 새롭게 소개했다. 해당 기능을 통해 블로거들은 풀영상 뿐 아니라 짤방, 연속스틸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동영상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어 보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별 동영상 검색 기능 강화=개별 동영상도 검색이 가능하도록 동영상 업로드 시 각각 동영상에 제목, 설명, 태그 등을 넣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이제까지는 블로그 제목 기반의 동영상 검색만 가능했다면 앞으로는 블로그에 올려진 다양한 동영상을 찾아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영상 검색 시 추천 기술을 활용해 비슷한 영상들이 연속 재생되어 보여지는 ‘동영상 연속 재생 플레이어’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텍스트, 이미지도 자동 생성=네이버는 블로거가 글만 작성하면 글의 주제와 문맥에 맞게 글과 이미지, 영상을 알아서 편집해주는 ‘오토 트랜스포메이션 기술’도 최초 공개했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블로거가 언제 어디서든 글만 올리면 된다는 게 네이버 설명이다. 회사 측은 더 많은 콘텐츠가 생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새롭게 바뀌는 스마트에디터에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작성한 콘텐츠를 해당 서비스 모양으로 그대로 가져올 수 있는 기능 ▲음성 연동 필터와 동영상 얼굴 인식 필터를 적용해 모자이크 등의 특수 기능을 넣을 수 있는 기능 ▲ 말을 하면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해 포스팅해주는 기능 ▲네이버의 다른 서비스와 호환되는 멀티 포스팅 기능 (네이버 쇼핑 리뷰를 남기면 내 블로그에도 자동 포스팅) 등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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