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빅데이터 플랫폼 마련 속도전

2018.05.30 09:31:27 / 이상일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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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주요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권의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자체 플랫폼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금융권의 빅데이터 분석은 지난 2년여 간 파일럿 사업을 통한 가능성 타진에 이어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 발굴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내부 데이터 분석에서 외부 데이터 연계, 고객분석에서 고객 마케팅으로 진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기존 서비스에 국한되던 데이터 분석이 신규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되는 등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6월에 데이터 이노베이션 센터 오픈에 나서는 등 빅데이터의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금융권 최초 데이터 유통 생태계 선도를 위한 빅데이터 정보화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내부적으로도 신한은행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테라데이타 기반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신한은행은 ‘고객 경로 분석’과 같이 고객의 이동경로 중심의 다면적 고객 행동 정보를 기초로 한 데이터 마케팅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통합 관리형 데이터 수집과 적재, 검증이 가능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의 행동 및 거래 패턴을 분석하고 실시간 이벤트 감지를 통한 타겟 추출 등을 진행하고 있다. 

NH농협은행도 지난 23일 빅데이터 플랫폼 ‘NH 빅스퀘어(BigSquare)’구축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빅데이터 플랫폼의 본격적인 업무에 적용에 나섰다. NH 빅스퀘어는 기존에 활용이 어려웠던 비정형·대용량 데이터를 저장 및 분석하고, 머신러닝 및 시각화 분석까지 가능한 농협 은행의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SAS의 ‘SAS 바이야(SAS Viya)’를 빅데이터 플랫폼 엔진으로 선정한 농협은행의 빅데이터 플랫폼은 고객 금융니즈에 결합된 마케팅이 가능해졌고 전행 현업부서의 의사결정 지원 및 OLAP에 빅데이터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향후 농협은행은 로보 어드바이저와 영상 분석, 이미지 분석, 머신 러닝 등으로 고객 분석을 강화하고 의사결정 시스템, 빅데이터 분석결과 시각화를 진행한다. 보이스 뱅킹을 위한 음성 프로세싱과 머신 러닝에도 나설 계획이다.

기업은행도 28일 ‘IBK빅데이터플랫폼’을 오픈해 대고객 서비스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IBK빅데이터플랫폼’은 금융거래, 인터넷활동, 상담 내역 등 정형·비정형 정보를 통합·분석해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개인고객을 16가지 유형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고객 성향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고객은 ‘예측모형’을 통해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고객군이 선호하는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시작으로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모형, 고객 맞춤형 비금융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해 진정한 고객중심 경영을 실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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