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관리가전·올레드TV 호조…해외, 반등 계기 연결 ‘숙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한국서 매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 1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한국 매출이 북미 매출을 앞질렀다. 건강관리가전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TV 성과다. 이 추세는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LG전자 제17기 1분기 분기보고서(2018년 1월1일~3월31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지역별 매출실적은 ▲한국 5조4678억원 ▲북미 3조4138억원 ▲아시아 1조7086억원 ▲유럽 1조6599억원 ▲중남미 1조645억원 ▲중동 및 아프리카 8246억원 ▲중국 6276억원 ▲러시아 등 3562억원 총 15조1230억원이다.

한국 매출이 가장 많다.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했다. 한국은 지난 2017년1분기부터 LG전자 최대 매출처로 부상했다. 이전까지 LG전자는 북미가 회사를 견인했다. 1분기 한국 매출액은 북미와 중동 및 아프리카를 제외한 다른 지역 매출 총합을 상회한다. 작년 ▲중남미 ▲중동 및 아프리카 ▲중국 ▲러시아 등의 전체 매출을 넘었다. 1분기 한국이 전체 매출서 차지하는 비중은 36.2%다. 2017년 1분기 30.9%에 비해 5.3%포인트 상승했다. 2016년 26.4% 대비 9.8%포인트 증가했다.

한국 외 지역에선 유럽과 중남미는 성장했다. 유럽은 전년동기대비 19.3% 상승했다. 중남미는 전년동기대비 0.6% 늘었다. 다른 곳은 전년동기대비 ▲북미 13.4% ▲아시아 1.6% ▲중동 및 아프리카 8.6% ▲중국 13.0% ▲러시아 등 6.9% 감소했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조성진 대표가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다.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도 대표지만 사실상 원톱 체제다. 조 대표는 생활가전 전문가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건조기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등 한국서 건강관리가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LG전자 생활가전은 2017년 역대 최대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올레드TV도 좋았다. 프리미엄TV 시장에 안착했다. 작년 연간 최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2018년도 이 기세를 지켰다. 2018년 1분기 생활가전은 사상 최초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올렸다.

지역별 매출을 감안하면 조 대표 체제 생활가전과 올레드TV는 대부분 한국서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이 지탱하는 동안 북미 중국 등 시장 규모에 고전한 시장 반등 계기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

LG전자는 “한국 매출 급증은 건강관리가전과 올레드TV가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유럽은 올레드TV와 환율 효과가 있었다”라며 “북미와 중국은 경쟁심화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다. 중동 및 아프리카의 경우 해당 지역 경제 상황이 어려웠다”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 매출의 일부는 해외 판매법인이 아닌 유통처에 직접 공급한 것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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