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전방산업의 로드맵을 이해하면서 더 작고 강력한 센서로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 오스트리아 종합반도체(IDEM) 기업 ams의 한국법인장인 이종덕 대표<사진>는 최근 기자와 만나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ams는 활발한 인수합병(M&A)을 통해 규모를 키웠다. 핵심은 ‘센싱’이다. 센서로 기초를 쌓고 그 위에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얹는다. 그리고 솔루션으로 각 분야에 알맞은 제품을 공급한다는 것. 광학, 환경, 이미징, 오디오 등 4개 분야에서 수직계열화를 통해 제대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센서가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중요한 요소이지만 전방산업의 시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장밋빛 미래만 내세우기는 어렵다. 다른 부품과 마찬가지로 호황과 불황 사이에서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수적이다.

아래는 이종덕 ams코리아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 몇 년동안 인수가 많아 기업 규모가 꽤 커졌다.

▲그렇다. 이전에는 전체 직원이 3000명 정도였으나 지금은 1만1000명이 넘는다. (M&A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선택이었다. 결국 시스템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가야하기 때문이다.

- 안면인식과 같이 3D 센싱이 트렌드다. 그러나 전방산업 수요 부진의 영향도 있다.

▲테슬라는 당장 돈을 못 벌어도 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다.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하면 우리도 볼륨(규모)이 작아질 수밖에 없다. 제품이 가진 부가가치를 높이고 세트업체가 원하는 이상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수량이 아닌 수익성을 높이고 전방산업의 로드맵을 이해해야 한다.

- ams도 결국 센서 회사 아닌가?

▲알고리즘은 경쟁사가 흉내낼 수 없다. 같은 하드웨어(센서)를 가지고도 인식률에 차이를 보이는 이유다. 우리 제품을 사용해도 능력을 100% 끌어낼 수 없으면 인력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런 능력이 되는 기업은 자체적으로 알아서 한다.

- 2015년 기준으로 한국이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3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M&A로 인해 전사 매출이 커지는 바람에 비중이 달라졌다. 물론 절대적인 수치(매출)는 높아졌다. 국내는 컨슈머 비중이 60~70%인데 자동차나 의료와 같은 분야를 더 키워야 한다. 다만 이 시장은 디자인 주기가 길어서(3년) 시간이 필요하다. 자동차의 경우 국내 기업이 선진시장을 따라가고 있어서 가능성이 크다. LG유플러스 공기질 측정 스마트홈 디바이스에도 우리 센서가 적용되어 있는데 이런 분야를 더 발굴해야 한다.

- 한국 시장의 성장 포인트는?

▲안면인식과 같은 3D 센싱이다. 보안은 물론이고 엔터테인먼트나 가상현실(VR)에도 적용할 수 있다. 자동차에는 운전자 상태를 파악,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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