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웹툰’, 티몬 ‘영상’, 11번가 ‘TV홈쇼핑’
-볼거리, 즐길 거리 제공해 앱 체류 시간 늘리고 차별화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앱)에 웹툰, 영상 등 콘텐츠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보고 즐길 거리를 늘려 소비자 유입을 늘리고 소비자를 오래 머물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업체별로 각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도 있다. 위메프는 웹툰을, 티몬은 영상 콘텐츠, 11번가는 TV 홈쇼핑 영상을 앱에서 서비스 중이다. 

위메프는 콘텐츠 플랫폼과 제휴를 맺어 입점 형식으로 웹툰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꾸준히 제휴사를 늘려 현재 투믹스, 코미카 등을 포함해 7개 업체가 콘텐츠를 공급 중이다. 위메프 입장에서는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지 않고도 이용자가 머무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웹툰 플랫폼은 트래픽이 높은 이커머스 이용자에 작품을 쉽게 노출시킬 수 있다. 

위메프에서 볼 수 있는 웹툰은 무료 회차까지다. 이어지는 유료 웹툰을 보려면 플랫폼을 방문해 결제해야 한다. 이를 통해 웹툰 업체 역시 자연스럽게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투믹스 관계자는 “콘텐츠 플랫폼 입장에서 광고를 통해 끌어올 수 있는 유입은 한계가 있다”며 “반면 이커머스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방문하기 때문에 웹툰이 노출될 경우 잠재고객을 끌어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두 업체가 모두 윈-윈(Win-Win)이라는 설명이다. 


티몬은 지난 3월부터 연예인, 인기 블로거, 인플루언서(소셜미디어에서 영향이 큰 인물) 등을 등장시켜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티비온’ 서비스를 도입했다. 9월에는 여기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송출하는 '티비온 라이브‘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TV홈쇼핑과 유사하지만 티비온 라이브에서는 실시간 채팅을 통해 이용자끼리 의견을 나누거나 제품 문의가 가능하다. 진행자가 직접 답변하거나 담당 직원이 채팅을 통해 궁금증을 바로 해결해준다. 생방송은 타임 커머스 성격도 가진다. 방송이 진행되는 시간에만 추가 할인을 제공해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영상은 이미지와 텍스트로 이뤄진 제품 설명보다 직관적이고 이해가 쉽다. 제품의 강점을 설명하기 쉽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다. 티비온 라이브를 통해 베타 라이브로 방송됐던 베피스 기저귀는 일반 딜에 비해 매출이 130배 상승했다. 

티몬은 자체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도 늘리고 있다. 초등학생 이야기로 티몬의 직배송 서비스 ‘슈퍼마트’를 재치 있게 소개한 ‘신선한 사랑’ 영상은 페이스북 조회수 380만회를 넘기는 히트를 쳤다. 티몬은 티비온에 해당 콘텐츠를 활용한 P&G의 세탁유연제 '다우니' 편도 서비스 중이다. 영상 바로 아래 쇼핑 페이지 링크를 삽입해 바로 제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게 했다.



11번가는 지난 2일 시중 TV홈쇼핑 방송을 모바일 앱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확장했다. 제품 경쟁력이 높아지고 구색이 늘어나 소비자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11번가 OK캐쉬백이나 T멤버십 등을 통해 TV홈쇼핑보다 추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부분도 장점이다.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 4개사로 생방송 서비스 확대 개편 이후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홈쇼핑 카테고리 이용자 숫자는 지난달 동기 대비 12배, 거래액은 8배 증가했다. 

11번가 관계자는 “해당 기간 이용자 및 거래액 증가는 십일절 페스티벌 기간과 맞물린 이유도 있겠지만, 11번가 제휴 리더십에 대한 긍정적인 고객 반응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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