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컨 휴엣 VM웨어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사장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최근 VM웨어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공동으로 출시한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Vware Cloud on AWS)’ 고객이 이미 100여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VM웨어의 가상화 솔루션을 AWS에서 구동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로 지난 8월 공식 출시됐다. 현재는 미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16일 VM웨어코리아가 개최한 ‘v포럼 2017’ 기자간담회에서 던컨 휴엣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사장<사진>은 “VM웨어는 ‘모든 디바이스와 모든 애플리케이션, 모든 클라우드’라는 전략을 통해 고객이 다양한 클라우드 상에서 자유롭게 워크로드를 이동하면서도 보안 및 통합적인 관리를 제공한다”며 “최근 출시된 AWS과의 통합 서비스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는 베어메탈 AWS 인프라스트럭처에서 VM웨어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스택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즉 서버 가상화 V스피어를 비롯해 V샌(스토리지 가상화), NSX(네트워크 가상화) 등으로 구현된 VM웨어의 SDDC 솔루션인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AWS 퍼블릭 클라우드상에서 구현하고, 필요할 때마다 쉽게 확장할 수 있는 온디맨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선 기존에 자사 데이터센터에 구축한 VM웨어 기반의 인프라를 AWS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에서 그대로 실행할 수 있다. 특히 AWS의 컴퓨팅 파워 뿐만 아니라 데이터베이스(DB)나 분석이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휴엣 사장은 “현재 이 서비스는 AWS의 서부리전(오레건)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내년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로 런칭할 계획”이라며 “이미 의료기기업체인 메드트로닉을 비롯한 100여군데 이상(109곳)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8월 미국에서 개최한 VM월드 컨퍼런스에선 아디다스나 MIT, 액센추어, 무어스, 루이지애나주 등이 관련 서비스의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 서비스를 사용한 고객의 피드백을 보면, 가장 큰 효과는 하나의 관리 매커니즘을 전체 인프라에 공통 적용하고, 원하는 인프라에 워크로드에 올려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또, 특정 시점에 워크로드가 커졌을 때 탄력적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체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확보해 20%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인호 VM웨어코리아 대표는 “AWS 이외에도 IBM,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협력하고 있지만, 그 성격은 조금씩 다르다”고 덧붙였다. AWS과는 ‘데디케이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IBM은 기업 대상의 매니지드 서비스가 필요한 곳에 적합하다. 또, MS와는 VM웨어의 데스크톱 가상화(VDI) 솔루션인 호라이즌을 애저하서 서비스 하고 있다.

휴엣 사장은 “애플리케이션이 기업이 차별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소비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결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제대로 성공하려면 이러한 애플리케이션를 잘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의 확장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오히려 프로세스와 직원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최근 인도국립은행의 경우, 여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VM웨어의 워크스페이스원을 활용해 빠른 시간 내에 5만명이 사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VM웨어코리아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v포럼 2017 행사에는 약 2000여명의 업계 관계자와 고객, 18개사의 후원사가 참여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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