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되는 디지털금융 채널, IT인프라 재구성 논의 필요"

2017.10.30 15:51:51 / 이상일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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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도 4차산업혁명, 디지털 뱅킹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체질 개선 및 혁신을 통한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 

디지털 뱅킹은 근본적으로 금융사만의 폐쇄적인 트랜잭션이 오픈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전통적인 고객계좌를 중심으로 한 트랜잭션 외에 다양한 이종산업과의 연계는 물론 고객과의 접점 역시 다채널로 전환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는 금융사의 다양한 트랜잭션을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주니퍼네트웍스와 함께 금융 네트워크 전략을 살펴본다.<편집자>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현재 국내에서 제공되고 있는 금융 서비스는 전례 없는 수준의 변화의 소용돌이에 직면하고 있다. 

고객들은 더 이상 점포를 찾지 않는다. 그동안 전통적인 금융 사업 모델이었던 오프라인 지점 위주의 금융 서비스가 급격하게 퇴조하고 있다. 

올해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유의동 의원, 바른정당)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내 7개 시중 은행은 1200곳의 점포를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매년 200개 이상의 점포가 사라진 것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만 173개의 은행 점포가 폐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속도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대 초반, 한미은행을 인수해 국내 금융시장에 뛰어든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기존 점포 126개 영업점중 90개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당초 계획은 이 보다 더 많은 점포를 폐쇄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노조의 반대에 부딪혀 90개로 타협했다. 최근 한국씨티은행은 총 229억원 규모의 한국씨티은행 18개 점포를 공개경쟁 입찰을 통한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디지털 금융을 위한 트랜잭션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급격히 확장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점포는 경제성측면에서 비효율이다.  

생각보다 많은 금융 서비스들이 모바일 앱과 온라인 웹 환경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금융서비스도 이러한 비대면채널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금융 서비스는 핀테크 업체들의 등장이 한 이유로 지목되지만 밑바탕에는 은행들의 변신이 보다 중요하게 받아들여진다. 

은행들은 새로운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지점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고객층을 찾아내고, 활용도가 낮은 데이터와 정보 자산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클라우드부터 오픈 뱅킹 API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하려 하고 있다. 

다만 이는 현재의 IT인프라로선 대응이 쉽지 않다. 따라서 은행들은 새로운 서비스를 위해 새로운 IT인프라를 도입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있다. 그동안 은행의 뱅킹 시스템은 다양한 프로그래밍 표준 및 기술에 활용, 수십 년에 걸쳐 구축되었다. 이로 인해 비즈니스를 합리화를 위한 후속 통합 노력에 어려움을 주는 이기종 환경이 생겨났다. 

이런 가운데, 금융권의 채널수는 2016년 7건에서 2020 년 18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이 디지털 거래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모든 접점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야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또, 전 세계적으로 7000여 개의 신생 기업들이 결제, 대출 및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은행은 이제 능동적으로 전환하거나 또는 전환될 불가피한 운명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은행은 효율적으로 통합된 애플리케이션 및 인터페이스를 통해 은행 업무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고객 및 파트너 에코시스템과 은행과의 연결성이 증대됨에 따라 뱅킹 IT 인프라 또한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오늘날 은행들은 모든 고객 대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관리, 유지 보수, 수정 또는 교체에 필요한 자원을 최소화 할 수 있고 확장성과 효율성을 갖춘 고도로 자동화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스콧 코델(Scott Caudell) 주니퍼네트웍스 고객 Interactive Data의 IT 인프라 부문 부사장은 “서비스 중단의 51%가 인적 오류로 인해 발생한다. 그만큼 자동화의 중요성이 높다. 한 사람의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변경 사항을 하나씩 적용하는 방식으로는 확장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디지털 금융시대에 은행들은 기존 IT인프라를 신속하게 확장하고 최신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해 주니퍼네트웍스는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략, 기술은 물론 언제 어디서나 주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에 대해 안전한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적절하게 지원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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