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룡 KT DS 이머징테크 본부장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KT DS가 기존에 보유한 오픈소스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보안 역량 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KT DS는 지난 2008년 KT그룹에서 분사한 IT인프라 구축 및 운영 계열사다. 지난 2015년부터 대외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특히 오픈소스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물론 여전히 KT그룹 매출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지만, 지난 2년 동안 약 10여개의 오픈소스 구축 또는 전환 사업을 진행하면서 역량을 쌓았다.

지난 26일 KT DS가 진행한 ‘2017 오빅스(OBICs) 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문상룡 이머징테크 본부장<사진>은 “2015년 대외시장 진출과 함께 오픈소스(O)와 빅데이터(B), IoT(I), 클라우드(C), 정보보안(S)을 KT DS의 5대 핵심기술로 삼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추가로 AI 분야의 신규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오빅스는 위에 언급된 5가지 사업의 영문 앞 글자를 딴 합성어다. 그에 따르면, 오픈소스 분야에선 KT 휴대폰(아이폰) 예약판매시스템을 비롯해 기가 IoT 서비스, 보험사의 리눅스 도입 컨설팅 등 KT 그룹 내 50여개, 외부 50여개 등 총 100여건의 오픈소스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또, 빅데이터 분야에선 국내 최초의 인터넷 은행인 K뱅크의 정보계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IoT는 홈IoT와 에너지IoT, 클라우드 분야에선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운영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문 본부장은 “KT DS가 오픈소스 분야에선 짧은 기간에 전문성을 확보했다고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통신과 금융, 에너지 분야의 AI 기반 사업에 관련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AI 사업은 크게 ▲AI 기반 운영 자동화, ▲지능형 고객상담 플랫폼, ▲AI 기반 영상 데이터 분석 등 세 가지다. 기존에 보유한 ‘오빅스’ 기술 역량을 총동원한다. 여기에 IT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콜센터, 데이터 처리 영역의 자사 솔루션을 외부 솔루션과 결합해 추진할 방침이다.

AI 기반 운영 자동화 부문에선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IoT용 요금수납정산솔루션 등의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 관제 솔루션, 운영 노하우에 외부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결합한다. 이를 데이터센터 등에 통합해 서비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능형 고객상담 플랫폼은 음성변환·분석(STT+TA) 솔루션에 머신러닝 기술을 결합 및 고도화 한다. 여기에 챗봇이나 성문인증 등의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십을 통해 통신, 금융 분야 콜센터에 통합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자사의 데이터 실시간 분석, 수집 솔루션에 머신러닝 기술을 결합시킬 예정이다. 영상인식 학습 기술과 유사 이미지 검색 기술 등을 가진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출입문 감시, 시설 이상징후 파악 등 물리보안 영역에 적용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 본부장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AI의 사업화를 통해 통신, 금융, 에너지 분야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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