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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질(質)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정확한 데이터 확보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세먼지가 얼마나 어떤 경로를 통해 구체적으로 발생되고 유입되는지를 국내외 학계에서 규명한 다음 주변국과 대화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중국발 미세먼지라는 표현을 쓰지만 중국 정부가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국내 화력발전소, 디젤 엔진과 같은 화석연료를 쓰는 내연기관을 대상으로 무조건 규제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밑바탕이 되는 데이터를 축적해야 명확한 해결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23일(현지시간) 텍사스 오스틴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내쇼날인스트루먼트(NI) 연례 컨퍼런스 ‘NI위크’는 대량의 데이터를 손쉽게 확보하고 분석하는 솔루션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NI는 측정, 제어, 분석 등을 한 번에 제공하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시스템 디자인과 하드웨어 제어에 특화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기반의 프로그래밍 언어 ‘랩뷰(LabVIEW)’를 통해 개발자 접근성이 높다.

실제로 N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해 6월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를 실시한 바 있다. NASA가 국내에 끌고 온 DC-8 항공관측기 내부에서 이뤄지는 데이터 수집은 모두 NI 플랫폼을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

NI가 판매하는 제품과 솔루션은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나’가 아니라 ‘원하는 것을 해결해주는 역할’이다. NI위크에서 다양한 사례가 소개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오픈 플랫폼과 함께 생태계를 구축하고 협업을 통해 산업발전을 촉진시키겠다는 전략에 발맞춰 교육현장과 산업현장의 간극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아카데믹 포럼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예컨대 이번 아카데믹 포럼에서는 ‘티칭 리소스 포털(Teaching Resource Portal)’ 서비스를 통해 6개월 만에 성층권 탐색선을 만들어낸 사례를 소개했다. 대기질 수치가 들쭉날쭉한 상황에서 민관합동으로 미세먼지 측정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유리한 방식으로 보인다.

한편 NI는 NI위크 사전행사로 진행된 아카데믹 포럼에서 닥익스프레스(DAQExpress), 멀티심(Multisim) 라이브, 티칭 리소스 포털, NI 사물인터넷(IoT) 에듀케이션 등의 신제품을 소개했다.

<오스틴(미국)=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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