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가상화폐의 보안 기술로 알려진 ‘블록체인’에 대한 금융권의 열기가 심상치 않다. 간편결제-P2P대출-생체인증으로 이어지던 국내 핀테크 이슈가 블록체인으로 옮겨가고 있는 분위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학회, 업계의 블록체인 관련 세미나가 줄을 잇고 있다.

한국IBM은 오는 24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블록체인의 미래를 묻다. 디지털 금융의 혁신을 선도!’라는 주제로  ‘블록체인’의 활용방안, 추진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IBM  본사 금융산업 CTO가 방한해 ‘디지털 금융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블록체인의 필요성 및 활용방안’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방안을 전달할 계획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도 같은 날 경기센터 1층 기가홀에서 최신 핀테크 정보제공 및 네트워킹을 위한 제1회 ‘Fin Café’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블로코 김종환 대표, 우리FIS 김종완 고문, 코빗 김진화 이사, K뱅크 이상엽 팀장 등 블록체인 및 핀테크 관련 인사가 참여, 최근 핀테크의 핫이슈인 블록체인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를 할 예정이다. 

이날 Fin Café에서는 ‘Next 보안/인증 블록체인’을 주제로 한 ▲알기 쉬운 블록체인 ▲블록체인과 핀테크의 만남 ▲블록체인의 국내외 동향 및 미래 ▲인터넷 전문은행의 미래 등의 강연이 이루어진다.

한국지급결제학회(회장 오세경)는 6월 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6년도 춘계 학술세미나   주제를 ‘블록체인 : 금융산업의 파괴자인가 아니면 새로운 기회인가?’로 정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국내 금융 및 지급결제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블록체인기술이 금융산업에 미칠 영향력을 분석 및 대응하기 위해 내부 R&D 센터를 활용,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사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가 서서히 자리를 찾고 있는 분위기다.

KB국민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실명확인 증빙자료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는 ‘비대면실명확인 증빙자료 보관’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전북은행은 ‘뉴스마트뱅킹 앱’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간편로그인 인증 기능을 탑재했다.

또,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R3 CEV’ 참여 했고 자본시장 IT전문기업인 코스콤은 미래사업 4대 분야 중 하나로 블록체인을 선정하고 기술검증 및 자본시장 응용을 위해 블록체인 자본시장 및 금융업계 응용 협의체를 가동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공인인증서 등 인증 기술의 독과점이 해소되면서 블록체인 등 새로운 인증기술에 대한 검토가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한다. 또, 최근 글로벌 송금망인 스위프트를 통한 해킹 사고가 일어나는 등 기존 금융 보안 체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도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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