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1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1위를 노리는 오라클이 연초부터 국내에서 격돌한다.

지난 9월 28일부터 세계 최초로 시행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보호에 대한 법률(이하 클라우드 발전법)’ 에 따라 국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AWS는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다. AWS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창시했다고 할 만큼, 현재 이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으며 매출과 영엽이익 역시 매분기 신기록을 갱신 중이다. AWS가 아마존을 먹여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자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을 출시하며 오라클과 같은 전통적인 IT솔루션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아모레퍼시픽 등 다양한 산업군의 국내 기업이 AWS를 사용하고 있다.

반면 오라클은 전세계 DBMS 1위 기업으로 현재 기업용 IT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인수를 통해 자바 등의 언어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용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를 기반으로 클라우드로 전환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기존 기업 고객들을 수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사는 올해 초부터 자사 파트너와 고객 등을 대상으로 컨퍼런스 등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가 각기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접근 전략을 갖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어떤 성과를 나타낼지 주목된다.

우선 첫 스타트는 AWS가 끊는다. AWS는 1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AWS 클라우드’ 행사를 개최한다. AWS사업을 총괄하는 앤디 재시 글로벌 사장이 처음으로 방한한다. 재시 사장은 현재 AWS 사업은 물론 아마존닷컴의 기술 인프라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AWS는 최근 출시된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와 성공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체적인 시점을 밝히지 않았지만, 올해 초 국내에 복수의 데이터센터를 지칭하는 ‘리전’을 오픈한다. 업계에 따르면, AWS는 현재 KT(목동)와 SK브로드밴드(일산), 롯데정보통신+현대정보기술(용인) 등 세 곳과 임차계약을 맺고 현재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이는 아태지역에서는 5번째, 세계적으로는 12번째 리전이다. 이번 재시 사장이 방한을 기점으로 오픈 시점이 공개될지 관심이다.

오라클도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오라클 클라우드월드 서울’을 개최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월드’는 오라클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인 ‘오라클 오픈 월드’의 클라우드 특화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 월드는 뉴욕, 베이징, 뭄바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로드쇼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오라클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EMEA) 및 아태지역을 총괄하는 로익 르 지스케 사장을 비롯한 오라클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책임지는 핵심 임원들이 다수 참석해 자사의 클라우드 비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영업, 고객지원, 마케팅, 재무, 인사 등 각 영역별 클라우드 도입 방안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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