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3분기 실적, 어려운 경기 속 나름 ‘선방’

2015.11.17 08:43:06 / 이상일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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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IT서비스업계의 3분기 실적발표가 대부분 마무리됐다. IT서비스대기업들은 선방했으며 중견기업들도 가능성을 보여준 성적표를 내놨다. 다만 한해 사업이 마무리되는 4분기 실적이 얼마나 뒷받침해주느냐가 올해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 5조7487억원, 영업이익은 41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소폭 상승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7% 감소한 120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0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1% 늘어났다.

삼성SDS는 해외 IT서비스 기업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물류업무프로세스아웃소싱(BPO) 사업의 성장 덕에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BPO 신규사업 확대와 물동량 증가가 매출을 견인한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 8월 합병해 출범한 SK주식회사는 합병 이후 첫 성적표를 내놨다.  IT사업부문을 담당하는 SK주식회사 C&C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3분기 누적 자체 사업 부문(IT서비스 및 중고차 오프라인 유통)에서 1조4203억원의 매출과 167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492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형 지주사로 전환 후 처음 내놓는 성적표로 이전 실적과 물리적 비교는 어려워졌다. 사실상 새로운 회사로 출범한 것이어서 이번 실적이 앞으로 SK주식회사 C&C 매출 및 성적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사업 중 금융부분의 선전이 눈에 띤다. 하나대투증권 차세대, 라이나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과 메트라이프생명 인프라 아웃소싱, KDB산업은행 및 정책금융공사 아웃소싱 확대, KB태블릿 브랜치 시스템 구축 사업 등 대형 금융 IT사업을 수주했다.

LG CNS는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2조541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소폭 상승했다. 3분기 매출액은 8088억원,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7026억 원 대비 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19억 원 증가했다. 

LG CNS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배경에 대해 해외시장에서 스마트에너지, 스마트교통 분야의 성과에 힘입었다고 밝혔다.

LG CNS는 올해 농협 IT 전환시스템 구축 사업, LG전자 시스템 유지보수, 광주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 아산병원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LG 디스플레이 시스템 유지보수, 네이버 주센터 사업 등을 수주하기도 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3분기 누적 1119억원 매출, 영업이익은 11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5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올해 정부통합전산센터 정보자원 통합구축사업, 우체국금융시스템 개발 및 유지관리용역,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 U-City 구축 1단계사업 등 공공분야에서 선전했다. 실제로 공공분야에서 전자조달 기준 누적 매출 1위를 달리기도 했다.

동부는 3분기 누적 1495억원 매출과, 영업익 79억원의 성적을 거뒀다. 동부는 일회성 수주형 사업에서  SaaS(Software as a Service), IaaS(Infra as a Service), 솔루션기반 SI 등 안정적 수익창출이 가능한 서비스형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분야는 글로벌 대형 업체와 협업해 자체 솔루션을 개발, 대외 고객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중개(CSB, Cloud Service Brokerage)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동양네트웍스는 3분기 누적 853억원 매출을 거뒀다. 다만 영업익은 3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법정관리 졸업 후 경영권 분쟁 등 내우외환을 겪으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손해를 봤다. 하지만 유안타증권, 동양생명, 동양 등 전 동양그룹 계열사의 전산유지보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국민연금공단 전산장비 통합유지보수, 새마을금고 정보통합시스템 개발 및 유지보수 등 금융권 중심의 대외 사업을 꾸준히 수주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1920억원 매출과 영업이익 115억원의 성적을 내놨다. 전년 동기 대비 17.3%, 영업이익은 0.3% 신장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및 IT 장비, 그리고 유통사업부 모바일(휴대폰 및 알뜰폰)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반면 간편결제 서비스인 ‘SSG PAY’ 신규사업 관련 광고비와  판촉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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