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사상 최대규모 '지스타 2015', 관전 포인트는?

2015.11.08 19:35:35 /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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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의 역할 변화…기업・산업은행, IT전략도 수정되나

사기(史記)의 저자 사마천은 스스로에게 '과연 하늘의 도는 옳은 것인가'라고 묻는다. 정의가 반드시 승리하는 해피엔딩은 역사적으론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주 정부가 서둘러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행정 고시함으로써 갈등이 심화됐던 역사 교과서 정국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부터는 국회 여야간 새해 예산안 협의 등 다양한 국정 현안들도 논의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IT업계에선 민감한 이슈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지스타 2015’행사에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2636부스가 차려졌다.

카카오는 12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카카오의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2100억원대, 영업이익 110억원~130억원대로 전망돼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이후 휴대폰, 통신 등 관련 IT업계의 수험생 대상 마케팅 경쟁도 관심이다. 우리은행은 차세대시스템 2차 입찰에도 SK가 단독입찰함에 따라 11일 입찰제안발표회를 갖고 추후 일정을 진행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K-ICT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계획을 이번주 발표한다. 
           
◆통신업계, 수능 마케팅 점화…승자는?=오는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수능 직후 업계의 수험생 대상 마케팅 경쟁은 연례행사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휴대폰은 손가락에 꼽히는 수험생이 받고 싶은 선물 중 하나다. 올 수능 마케팅은 LG전자가 문을 열었다. LG전자는 12일부터 25일까지 ‘V10’을 사면 200GB 마이크로SD카드를 제공한다. 선착순 9000명이다. V10 저장용량은 64GB. 200GB를 늘리면 노트북 수준이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도 이번 주 수험생 대상 혜택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가전·디바이스 업체 3분기 실적발표=이번 주에는 쿠쿠전자, 파세코, 아이리버, 팅크웨어, 파인디지털 등 가전·디바이스 업체들의 2015년 3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주방가전업체들의 경우 중국 수출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팅크웨어, 파인디지털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업체들은 전년보다 소폭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정보보호 기술 방안은?=지난 9월 28일 클라우드발전법 시행으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클라우드 보급 확산을 위한 클라우드 정보보호 기술 방안이 논의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0일 오후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대책과 클라우드 이용자를 위한 보안 강화 기술 등을 소개한다. 인터넷진흥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를 비롯해 클라우드 사업자인 KT와 더존비즈온, 숭실대, 보안업체인 모니터랩, 레드비씨가 발표세션을 담당한다.

◆‘지스타 2015’ 부산서 개막…역대 최대 규모=국제게임박람회 ‘지스타 2015’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지스타는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2636부스(B2C 1450부스, B2B 1186부스)가 전시장을 채운다. 전년대비 규모가 줄 것이란 예상이 있었으나 넥슨이 역대 최대 300부스 참가를 확정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일반전시(B2C)관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넥슨(네오플, 넥슨지티), 엔씨소프트, 네시삼십삼분, 엔도어즈,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등이 있다. 넥슨이 15종의 신작을 공개하는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마스터X마스터(MXM), 네시삼십삼분이 로스트킹덤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전망이다. 소니는 가상현실(VR)기기 플레이스테이션 VR을 전시한다.

부대행사로는 대규모 e스포츠 대회가 마련된다. 벡스코 오디토리움(라이엇게임즈) 및 컨벤션홀 그랜드볼룸(넥슨), 영화의 전당(엔씨소프트)에서 e스포츠 경기 및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을 재해석한 뮤지컬 공연을 개최한다.

◆우리은행 차세대, SK 단독 제안발표회=우리은행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는 사실상 SK주식회사로 결정이 났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3일 1차 입찰 당시 SK가 단독입찰함에 따라 ‘유효경쟁불성립’ 규정을 적용해 2차 입찰을 진행했다.

2차 입찰에서도 결국 SK가 단독 응찰하면서 오는 11일 개최 예정인 입찰제안발표회는 다소 맥빠진 상황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입찰제안발표회 이후 우선협상과정에선 우리은행과 SK의 치열한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른 사업자가 참여할 여력이 사실상 희박한 상황에서 협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양 측의 수 싸움이 예상되고 있다.  

◆P2P 대출 시장 발전방안 세미나=13일 한국금융연구원 주최로 P2P 대출 시장 발전방안 세미나가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핀테크 열풍속에 P2P 대출업체가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법 미비로 현재 편법적인 방식으로 영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P2P 대출중개와 기존 법령의 상충여부, 시장참여자 보호의 적정성 여부 등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 자리에선 금융위 관계자와 크라우드 펀딩 업체 관계자들이 토론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 해결의 자리 마련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카카오 3분기 실적발표, O2O 가속화?=카카오가 12일 3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한다. 앞서 네이버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렸고 글로벌 메신저 라인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예상할 수 있는 상황으로 작용했다.

이와 달리 카카오의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2100억원대, 영업이익 110억원~130억원대로 전망됐다.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택시 블랙, 카카오 드라이브와 같은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가 수익원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사회각층의 반발과 상생도모가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이런 논란과는 관계없이 카카오는 ‘온디맨드 경제(On demand·주문형 경제)’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임지훈 대표는 최근 제주도 본사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연초에 ‘카카오게임하기’가 시장의 기대를 못 맞춘 것은 맞지만 다행히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것 같다”며 “최근 최고매출 1위부터 10위내에 카카오게임이 6개다. 게임은 카카오가 여전히 잘하는 분야고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카카오톡 게임으로 부족한 수익을 채우겠다는 의도다.

◆무선전력컨소시엄, 무선전력 컨퍼런스 진행=무선전력컨소시엄(Wireless Power Consortium, WPC)은 무선 충전 표준인 ‘치(Qi)’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국내외 혁신 기업, 디자이너, 공급업체 및 인프라 파트너들과 함께 무선전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극적으로 높일 수 없는 상황이고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관련 제품을 연달아 내놓고 있는 상황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애플이 전면적으로 참여할 경우 시장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행사에는 메노 트레퍼스 WPC 회장, 이정준 LG전자 Advanced Convergence Technology(ACT) 팀장 겸 한국 무선 전력 전송 포럼 공동의장, 김남 한국 무선 전력 전송 포럼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넷마블, 엔씨소프트 제치나…주요 게임사 3분기 실적발표=지난주 엔씨소프트에 이어 10일 넷마블게임즈와 게임빌, 컴투스, 12일 NHN엔터테인먼트의 2015년 3분기 실적이 공개된다. 주목할 업체는 넷마블게임즈다. 넷마블은 모바일게임 시장 지배력 확대로 고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2분기 매출 2438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에서 엔씨소프트를 앞섰다. 지난 3분기는 레이븐의 지속 흥행과 국외 모바일게임 출시 확대로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 부문에서도 엔씨소프트를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부,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계획’ 발표…어떤 청사진 제시?=미래창조과학부가 K-ICT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계획을 이번주 발표한다. 지난 9월 28일부터 시행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클라우드 발전법) 후속 조치다. 관련 법이 시행된지 1달이 지났지만, 공공기관은 물론 금융과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규율하는 국내 법제도 및 실무관행 등에 따라 클라우드 도입 활성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보안 등도 클라우드 도입을 막는 요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이번 클라우드 활성화 계획 발표가 어떠한 청사진을 담고 있을지 주목된다.

◆오라클, HW 총괄 수석 부사장 방한, 보안 강화한 스팍칩 기반 유닉스 신제품 발표=오라클의 하드웨어(HW) 사업을 총괄하는 시스템 사업부 총괄 존 파울러 수석 부사장이 방한, 새로운 스팍칩 기반 유닉스 서버 신제품 및 향후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10일 오라클은 엔지니어드 시스템을 통한 데이터센터 혁신 방안 및 새로운 시스템 통합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파울러 수석부사장이 참석해 오라클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Software in Silicon)’ 칩 기반의 M7, T7 유닉스 서버 신제품 및 통합시스템인 오라클 슈퍼클러스터 신제품을 처음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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