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콘텐츠 실적 탄탄
- 패밀리앱과의 시너지 효과 기대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네이버가 29일 지난 3분기 매출 8397억원, 영업이익 1995억원, 순이익 11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무엇보다 라인이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모양새다.

라인의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4%, 전분기 대비 16.1% 증가한 322억엔(한와 약 3046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281억엔(약 2658억원), 2분기 278억엔(2629억원)으로 다소 주춤했던 것을 만회한 셈이다. 여기에는 환율로 인한 기저효과가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으나 기본적으로 광고 매출이 늘어난 것이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네이버 황인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라인 광고는 전분기 대비 40% 성장했으며 라인앳, 비즈니스 커넥트 등의 상품을 추가적으로 개선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라인앳 오피셜 어카운트는 2분기 84만개에서 현재 137만개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라인의 성장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라인망가’, ‘라인바이또’, ‘라인뉴스’ 등이 선전하고 있고 이에 따라 일본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 4개국에서 광고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라인스티커 매출도 전분기 대비 30% 늘어났다. 모바일 플랫폼으로써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는 셈이다.

다만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배달 서비스인 ‘라인와우’는 조만간 접을 예정이고 ‘라인택시’도 현금을 선호하는 현지 문화로 인해 안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라인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만 한편에서는 법인세 증가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떨어지고 있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가시적 성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3분기 네이버의 당기순이익은 1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작년 인수한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믹스라디오 여파는 올해까지 계속해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인수 과정에서 200억원 가량의 임팩트(충격)가 있었다고 밝혔는데 이번 3분기에도 180억원 가량의 비용이 추가로 들었다. 연말까지는 전체적으로 서비스와 내부를 정비하는 시간이라고 밝혔으므로 4분기에도 적지 않은 비용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광고는 모바일 부문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전분기 대비 5.1% 성장한 587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매출 비중은 40% 수준으로 크게 확대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콘텐츠 매출은 국내, 해외 매출의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27.7%, 전분기 대비 14.5% 증가한 2441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네이버는 4분기에도 엇비슷한 결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3분기 광고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3%의 성장을 나타냈고 모바일 검색 개편으로 클릭수가 늘고 있다. 네이버도 당분간 10% 수준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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