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HP가 네트워킹 브랜드로 ‘아루바’를 전면에 내세운다. 아루바는 HP가 최근 인수한 무선 네트워크 기업이다.

아루바가 합류하게 되는 HP 네트워킹(HPN) 사업부는 오는 11월 1일 HP가 PC·프린터 사업과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분리함에 따라 출범하게 되는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이하 HPE)에 소속된다.

HP는 HPE 출범 이후 네트워킹 사업부문 공식 브랜드로 ‘HPE 아루바’를 확정했는데 이는 이례적이다. HP는 그동안 콜루브리스, 쓰리콤 등 네트워크 업체를 인수한 뒤 기존 회사명과 브랜드를 사장시키는 정책을 취해왔기 때문이다.

아루바는 지난 3월 HP가 인수 발표를 한 이후 올 하반기부터 ‘HP컴퍼니, 아루바’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다. 도미닉 오르 아루바 대표(CEO)는 새롭게 출범하는 HPE의 핵심임원으로 결합해 ‘HPE 아루바’를 이끌게 된다.  

아루바 한국지사 조직도 한국HPN 조직에 통합된다. 김세진 아루바코리아 지사장을 포함해 임직원 11명은 모두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국HPN 조직은 27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물리적 통합은 내년 1월 초로 예정돼 있다. 한국에서는 현재 HPN을 총괄하는 강인철 상무가 그대로 ‘HPE 아루바’ 조직을 이끌게 된다.

아루바 합병으로 새로운 HPE의 네트워크 사업비중은 기존 HP에 비해 상당히 커질 전망이다. 

한국HP는 아루바 제품군을 포함한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사업을 최근 본격화하며 합병 시너지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HPE 로드쇼’를 이틀 앞둔 20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고객을 초청해 ‘HPN과 아루바가 실현하는 네트워크 미래’를 주제로 행사를 열고, HP와 아루바 통합 사업전략 방향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같은 HP와 아루바 통합 행사는 한국이 전세계 최초로 개최했다.

강인철 한국HP 네트워크 사업부 총괄 상무는 이날 “HP 네트워킹과 아루바의 합병은 서로에게 완벽한 짝을 만난 것”이라며 “유선 분야 전세계 2위 점유율을 가진 HP 네트워킹과 무선 분야 최고의 솔루션을 보유한 아루바가 만나 유·무선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HP와 아루바는 ‘클라우드 퍼스트(Cloud First)’와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 정책을 중심으로 고객의 데이터센터와 업무환경을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유·무선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손영웅 한국HP 네트워크 사업부 기술 총괄이사는 “HP와 아루바는 ‘클라우드 퍼스트’, ‘모바일 퍼스트’ 정책을 중심으로 통합, 애자일 데이터센터와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어댑티브 트러스트와 모바일 인게이지먼트를 위한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소개하면서 “가트너가 평가한 것처럼 HP·아루바는 폭넓은 유무선 제품군, 경쟁력있는 가격과 서비스, 통합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유무선 기업 네트워크 강자”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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