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업계에서 부활한 e마켓플레이스 … ‘새 광맥’ 찾을까

2015.10.20 09:52:35 / 이상일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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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매시업플러스’ 7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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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IT서비스업계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업의 IT환경이 클라우드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 주목하면서 이를 미리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특히 예전부터 솔루션 유통사업에 적극 나섰던 IT서비스업체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 IT환경이 도래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마켓플레이스 구축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이러한 마켓플레이스 구현은 지난 2012년 동부(전 동부CNI)가 IT솔루션 유통 네트워크인 ‘아이타(aITa·Asia IT Alliance)’를 출범시키며 본격화된 바 있다.

당시 동부는 회사의 비전을 ‘마켓쉐어 1위의 IT솔루션 유통 전문기업’으로 변경하고 유통 사업을 강화하고 있었다.

이후 동부그룹의 유동성 위기 사태로 인해,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이를 통해 100여 군데가 넘는 벤더(Vendor)를 확보하고 1100여 곳 이상의 파트너사를 끌어 모으는 저력을 밝휘했다.  IT서비스업체가 직접 마켓 플레이스에 뛰어들 경우 자체적인 플랫폼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IT서비스업계의 마켓 플레이스 구축은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업시장 진입과 맞물려 재추진되고 있다. 특히 IT서비스업체들은 스타트업도 자신들의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LG CNS는 7일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매시업플러스(www.mashup-plus.com)를 오픈했다. 

‘매시업플러스’는 중소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서비스와 영화/방송 제작 등 산업별 특화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LG CNS는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검증된 자체개발 솔루션을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로 제공한다.

현재 ‘매시업플러스’에 입점한 소프트웨어업체는 총 17개이며, 제공되는 SaaS 서비스는 22개, 연말까지 40 여 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LG CNS는 인터넷전문은행 구축 플랫폼 안에도 핀테크 관련 기업의 제품을 입점시키는 형태의 전략을 취하고 있다. 직접 개발하거나 이미 제품화된 핀테크 서비스가 있지만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핀테크 업체들의 서비스 및 기술을 지속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 플랫폼 안에 폼함시킨다는 전략이다.

웹케시가 지난 2014년 11월 첫선을 보인 비즈플레이(www.bizplay.co.kr)는 기업 비즈니스에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B2B 오픈플랫폼 전문기업이다. 현재 46개의 앱이 비즈플레이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으며, 약 3만여 기업에서 이용하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메신저, 이메일, 그룹웨어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나로 합친 그룹 커뮤니케이션 도구 ▶콜라보, 목적에 따라 경조사게시판, 공지게시판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오픈보드 등 사내뿐만 아니라 거래처 직원, 고객사 등 외부와의 업무에서도 보다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앱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비즈플레이는 웹케시 및 관계사들의 솔루션 뿐만 아니라 일반 솔루션 업체들까지 입점시키고 있다.

타겟이 다르긴 하지만 삼성SDS도 물류 플랫폼인 첼로 스퀘어를 통해 화주와 물류업체들 간 자유롭게 직거래 하는 온라인 마켓을 운용한다. 삼성SDS는 이번 첼로 스퀘어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물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기반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SK주식회사 역시 중고차 유통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고 모바일 디바이스 마켓 플레이스 조성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IT서비스업체들이 이처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기존 솔루션 유통방식의 변화가 급박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해외의 경우 아마존웹서비스가AWS 마켓플레이스에 2300개 이상의 AWS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솔루션과 서비스의 판매가 기존 영업사원이 접근해 구매가 이뤄지는 방식에서 기업이 자신들이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스스로 선택, 구현하려 하는 최근의 기조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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