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볼을 발표 중인 빌 배스 AWS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

-스노우볼, 퀵사이트, DB 이전, 마리아DB 등 새 서비스 발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IBM과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전통적인 IT기업들을 위협하는 강도가 한층 더 세졌다.

특히 기업의 핵심 솔루션인 데이터베이스(DB)를 클라우드로 쉽게 이전할 수 있는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비롯해 비즈니스인텔리스(BI)를 낮은 비용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퀵사이트, 대용량의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옮길 수 있도록 하는  AWS 전용 하드웨어(HW)인 스노우볼 등 다양한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AWS의 연례 컨퍼런스 ‘리인벤트(re:Invent) 2015’에선 대기업 공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됐다.

우선 가장 눈에 뛰는 것은 기업들이 기존에 운영 중인 DB를 AWS로 손쉽게 이전할 수 있는 ‘AWS DB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다. 이는 오라클과 SQL 서버, 마이SQL, 포스트그레SQL DB를 AWS로 중단시간 없이 쉽게 전환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이를 이용하면 10~15분의 세팅 이후 테라바이트(TB)당 3달러에 이용이 가능하며, 복제 및 마이그레이션 작업 진행을 모니터링하고 네트워크나 호스트 상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이를 고객에게 알려 준다.

특히 이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기능 중 하나인 AWS 스키마 변환 도구(Schema Conversion Tool)를 이용하면 DB 스키마 및 저장 절차를 하나의 DB 플랫폼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복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애플리케이션을 기존의 오라클, SQL 서버로부터 아마존 오로라, 마이SQL, 마리아DB로 이전할 수 있다. 포스트그레SQL의 경우 조만간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AWS는 자사의 관계형 DB 서비스인 아마존 RDS의 6번째 DB 엔진인 마리아DB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마리아DB는 마이SQL 호환 오픈소스 DB다. 마리아DB는 아마존 RDS의 프로비저닝된 초당입출력속도(IOPS) 기능을 통해 6TB와 인스턴스 당 3만 IOPS까지 확장하는 한편 빠른 속도와 일정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이른바 빅데이터 택배 서비스인 ‘스노우볼(snowball)’이다. 이는 빅데이터 분석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하려는 기업들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쉽게 옮길 수 있게 해 주는 HW다.

기업들은 스노우볼을 구매하고, 여기에 데이터를 저장한 이후, 이를 다시 아마존으로 배달시킨다. 그러면 AWS는 스노우볼을 받아, 여기에 저장된 데이터를 AWS 스토리지 서비스인 S3에 옮겨준다. 이후 기업들은 AWS 환경에서 빅데이터 분석 등이 가능하다. 23Kg에 달하는 스노우볼은 방수 포장이 돼 있으며, 최대 50TB의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다.

이밖에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대시보드를 제공하는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서비스 ‘퀵사이트(QuickSight)’와 수많은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를 AWS로 연결해주는 IoT 플랫폼도 출시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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