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씽크서버와 레노버 스토리지 출시
- 연초 내걸은 x86 서버 2위 달성은 어려울 듯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한국레노버는 22일 서울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빌딩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자체 브랜드 서버인 ‘씽크서버’ 5종과 ‘레노버 SAN’ 스토리지 2종, ‘DAS 스토리지’ 1종을 각각 선보였다.

한국레노버는 씽크서버와 스토리지 제품군 출시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것. 하지만 연초 강용남 대표<사진>가 목표로 내걸었던 서버 시장 2위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스토리지의 경우 주요 업체로 언급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제품이 늦은 감이 있다. 스토리지 라인업을 동시에 출시하기 위해 시간이 좀 걸렸다”며 “하반기에 당장 순위를 올리기는 쉽지 않다. 최근에 좋은 기획을 많이 이어가고 있어서 기대가 되지만 판가름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올해 2위 탈환이 어렵다고 우회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포석이다. 강 대표는 “기존 IBM의 시스템x 제품이 고사양급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중저사양급 시장에 대응하는 제품을 이번에 선보이게 됐다”며 “원가경쟁력은 효율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중국 내에서의 급성장으로 원가효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x86 서버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많은 양의 서버를 생산하고 있어 국내에 도입하는 제품도 충분히 가격경쟁력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레노버 x86 서버의 평균판매단가(ASP)는 순위가 더 높은 HP나 델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서 가격이 낮아지더라도 얼마나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한국레노버는 저사양급 스토리지 3종을 추가로 출시하며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x86 서버와 함께 번들로 판매하는 전략이다. 일부 모델의 경우 IBM에서 생산해 레노버가 판매하고 있어 두 업체간 공조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강 대표는 “레노버 씽크 브랜드 최초의 서버인 씽크서버와 스토리지 제품군 출시로 토털 컴퓨팅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의 레노버의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며 “고객의 PC부터 데이터센터까지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서 엔터프라이즈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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