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최근 KT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IT서비스기업인 포스코ICT가 참여하면서 IT서비스업체의 타 컨소시엄 참여가 추가로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인터넷전문은행 시범인가 신청 접수 마감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금융당국은 9월 30일, 10월 1일 양일 간 시범인가 신청접수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추석 연휴를 고려하면 사실상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신청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마감은 이번 주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현재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이는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구성원의 면면은 다양하다. 은행, 증권, 보험, 저축은행 등 금융사를 비롯해 유통기업, 핀테크 관련 기업, IT서비스 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의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최근 KT가 발표한 KT컨소시엄에 포스코ICT가 참여하면서 추가로 다른 IT서비스업체의 컨소시엄 참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KT컨소시엄에서 포스코ICT가 차지하는 지분은 4% 미만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은 산업자본 지분을 현행법상 허용된 4%로 제한하고 있는데 포스코ICT는 이보다는 적은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ICT는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정보서비스 기업으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은행 계정계 등 핵심 시스템은 우리은행, KT 등 전문 기업들의 사업수행 경험이 많은 만큼 논외로 하되 포스코ICT가 강점을 가져온 내부 협업 시스템 등에 일정 부분 역할이 기대된다. 포스코ICT는 포스코 그룹의 그룹웨어와 이메일 등 협업 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스마트워크플레이스(SWP)를 보급하고 있다.

포스코ICT의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참여로 다른 IT서비스업체의 참여가 가능할지도 관심이다. 현재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을 놓고 출사표를 던진 기업은 SK주식회사와 LG CNS 등이다.

다만 이들은 컨소시엄 직접 참여보다는 시스템 구축 시장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SK주식회사의 경우 지주사의 은행지분 보유가 제한돼 있어 원천적으로 컨소시엄 참여가 어려운 상황이다.

LG CNS의 경우 계열사인 LG유플러스의 컨소시엄 참여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먼저 나서기가 껄끄럽다. 무엇보다 은행 계정계 등 시스템 구축 역량을 가진 이들 업체들은 컨소시엄에 직접 참여하기 보다는 은산분리 완화 이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들 업체를 제외하고 IT서비스업체의 컨소시엄 참여 여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시스템 구축 역량을 제외하고라도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여념이 없는 IT서비스업체들에게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참여를 통한 신규 수익원 발굴을 충분히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직 세부적인 컨소시엄 구성안이 아직 나오지 않은 다음카카오 컨소시엄과 500V 컨소시엄에 IT서비스업체들의 참여할지 여부가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구성 막바지에 이른 시점에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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