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총싸움게임 ‘백발백중’, 출시 앞두고 클랜 이벤트 진행
- 열혈 게이머들의 모임 ‘클랜’, 커뮤니티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게임을 즐기는 문화 중에 ‘클랜’(Clan)이라는 것이 있다. 주로 총싸움(슈팅)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임을 칭하는 말인데 그동안 온라인게임이나 패키지게임 시장에서 통용돼 왔다. 

이번에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클랜 문화가 활성화되는 사례가 나올지 주목된다. 넷마블게임즈가 내달 출시를 앞둔 야심작 ‘백발백중’이 모바일 총싸움(TPS·3인칭슈팅)게임이다. 백발백중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총싸움게임의 첫 성공사례로 꼽힌다. 중국 텐센트가 개발한 게임으로 현지 시장에서 크게 성공했다. 국내에서도 흥행 바통을 이어갈 것인지 업계 이목이 쏠려 있다.

백발백중 게임 영상

22일 넷마블에 따르면 백발백중 클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유명 총싸움(FPS)게임 클랜 대상으로 클랜명 선점 기회를 주는 것이 이번 이벤트의 목적이다. 보통 클랜들이 클랜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여러 총싸움게임을 즐기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클랜들은 온라인게임 업계에서 시장 공략 1순위로 꼽힌다. 클랜 하나에 수십, 수백명의 열혈 게이머가 속해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구매력 측면에서 일반 게이머들을 훌쩍 앞선다. 

특히 총싸움게임 출시 초반엔 클랜들이 커뮤니티 문화를 이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클랜들이 스스로 각종 게임 공략법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일반 게이머들의 유입을 돕기 때문이다. 게임의 인기를 꾸준히 지속시켜 주는 것도 클랜들이 만들어내는 긍정적인 효과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온라인게임 업계에선 클랜들을 붙잡기 위해 관련 커뮤니티와 마케팅을 진행하거나 클랜들과 신작 FGT(소규모그룹테스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넷마블도 이러한 점을 노리고 백발백중 출시에 앞서 클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백발백중에서 온라인 총싸움게임 수준의 클랜 문화가 싹틀지는 미지수다. 백발백중엔 총싸움게임의 핵심 재미요소 중 하나인 클랜 간 대전 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백발백중을 총싸움게임의 형식을 갖춘 일종의 캐주얼 역할수행게임(RPG)으로도 보고 있다. 캐릭터 이동을 최대한 줄여 모바일 플랫폼의 한계인 조작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쏘고 맞추는’ 재미를 극대화한 부분은 좋게 보지만 정통 FPS게임에 익숙해진 클랜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엔 백발백중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클랜 이벤트를 통해 바이럴(입소문) 효과를 노린 것”이라며 “백발백중은 기존 FPS게임과 주는 재미가 근본적으로 다른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넷마블 측은 “중국에선 클랜들의 이용 활성화가 돼있다”며 “클랜전 기능은 없지만 클랜원들끼리 게임을 즐기면서 클랜 공헌도가 올라가 순위 경쟁이 가능하고 채팅 기능도 지원하는 등 클랜들을 위한 기능이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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