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는 클라우드 관련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클라우드 동향 리포트’를 매주 월요일 연재합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IT업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기업의 IT시스템 전부가 외부의 IT자원을 빌려쓰는 형태의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겨가기 힘들 것이라는 것이죠. 이를테면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같은 기업의 핵심 업무 등은 여전히 내부의 인프라에서 계속해서 운영될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그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 예를 들어 회사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열었는데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접속해 신속한 확장이 필요할 때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유용합니다.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 공급 업체가 자사의 모든 인프라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때문에 당분간, 혹은 꽤 오랫동안 기업 내부에 클라우드 형태로 구축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함께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대세론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대다수의 IT 업체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VM웨어 역시 지난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VM월드 2015’컨퍼런스에서 동일한 주제를 발표했는데요.

다만 VM웨어는 차별화 방안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앞에 ‘통합(Unified)’을 붙였습니다.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올해 VM월드의 핵심 주제이기도 했지요. 그렇다면 VM웨어가 말하는 이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대체 무엇이며, 어떤 차별화가 있는 것일까요.

VM웨어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얘기하지만, 실제로 온프레미스(기존 IT시스템을 지칭)와 오프프레미스(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나의 클라우드처럼 통합해 필요할 때마다 자유자재로 옮겨 다니며 사용하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행사장에서 만난 VM웨어코리아 유재성 지사장은 “기업의 주요 업무가 클라우드로 잘 안 옮겨가는 이유 증 하나는 여전히 중요한 정보자산이 내 영역 밖으로 나가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필요에 따라 외부의 IT자원을 발려쓰기도 하고, 워크로드에 따라 가상머신(VM)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동시켜 IT환경을 최적화시키고, 이를 기술적으로 해결한 것이 바로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라고 강조합니다.

최근 VM웨어가 내세우고 있는 슬로건이 ‘하나의 클라우드에서,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나 어떤 기기라도(One cloud, Any application, any device)’ 인데요. 프라이빗이나 퍼블릭 클라우드, 어떠한 환경에서라도 상관없이 기업 운영에 필요한 앱을 빠르고 안전하게 개발, 배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VM웨어의 주장입니다.

VM웨어는 실제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이번에 새롭게 발표하면서 타사와 차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이는 VM웨어의 서버 가상화 플랫폼인 ‘v스피어’운영 환경에서 가능한 것인데요.

대표적인 것이 ‘크로스-클라우드 v모션’ 기능입니다. 이는 가상머신(VM)을 대륙 간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으로 서비스 중단 없이 실시간으로 가능합니다. 실제 VM월드 기조연설에서 VM웨어 임원이 데모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행사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VM웨어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v클라우드 에어’가 운영되는 버지니아 데이터센터로 VM을 이동하는 시연을 했습니다. VM은 물리적으로 이동되지만 VM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VM웨어의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인 NSX 때문입니다. VM의 물리적인 네트워크가 바뀌더라도 주소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할 수 있도록 해 기업들이 보다 쉽게 내부의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간 연결이 쉽도록 한 것이지요.

양빙 리 VM웨어 부사장은 “이는 하이브리드 기능을 만족시켜주는 비밀병기 같은 도구”라며 “VM을 클라우드에서 다양한 위치(데이터센터)로 자유자재로 옮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물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는 VM웨어의 v스피어 환경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한 기업들은 대부분 서버 가상화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VM웨어의 v스피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VM웨어가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v클라우드에어’까지 함께 사용한다면, 종속성 걱정 없이 언제든지 VM을 이동시킬 수 있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VM웨어로서는 기존 v스피어를 운영하는 기업 고객을 지키면서,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고객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메시지가 아닌가 합니다. 

VM웨어에 따르면, 2년 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을 때 라스베이거스에 1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했지만, 현재는 10개가 추가될 정도로 엄청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는 설명인데요. 이미 VM웨어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쓰고 있는 고객으로 콜롬비아 스포츠웨어와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등 다수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VM웨어는 요즘 가장 뜨거운(?) 기술인 컨테이너에 대한 내용도 이번 컨퍼런스에서 상당수 발표했습니다. 현재 v스피어 환경에선 VM만을 인식하고 컨테이너는 인식하지 않는데, 이를 통합 관리하거나 아예 클라우드 최적화 앱을 지원하는 컨테이너 플랫폼도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도 놀라운 뉴스였습니다.

VM웨어가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보니, 설명이 다소 길어졌네요.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소식입니다.

◆클라우드 시대, 준비됐나요?…VM웨어의 해답은=VM웨어가 한층 더 진화된 클라우드 비전을 제시했다. 기존의 전통적인 IT(레거시) 환경과 클라우드 환경을 보다 잘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오픈스택과 컨테이너 등 최신 기술을 적극 수용한 것이 핵심이다.

8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된 연례 기술 컨퍼런스 ‘VM월드 2015’에서 VM웨어는 선택할 자유와 유연성이 보장된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12번째로 맞이한 ‘VM월드 2015’의 이번 주제는‘무엇이든 준비됐다(Ready for Any)’이다. 통합된 하나의 클라우드(One Cloud) 환경 하에서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나 기기에 상관없이 다양한 개발 도구를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칼 에센바흐 VM웨어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VM웨어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매니지드 환경까지 매끄러운 통합이 가능한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추구한다”며 “전통적인 앱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앱까지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온프레미스와 오프프레미스의 경계를 모호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실현을 위해 이번 컨퍼런스에서 새롭게 발표한 것은 크게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를 보다 쉽게 구현, 관리해주는 ▲‘이보(Evo) SDDC’를 비롯해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버추얼 SAN 6.1’, ▲네트워크 가상화인 ‘NSX 6.2’ ▲재해복구(DR) 등의 기능이 강화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V클라우드에어’ ▲최신 버전인 ‘킬로’가 통합된 ‘오픈스택 솔루션’▲‘v스피어 통합 컨테이너’ 및 ‘포톤 플랫폼’등이다.

이중 새롭게 선보인 이보 SDDC는 기존 ‘이보 랙(RACK)’이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졌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구축 솔루션으로 수천개의 노드까지 확장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새로운 지능형 엔진인 ‘이보 SDDC 매니저’가 추가돼 하드웨어(HW)의 전체 수명주기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랙 한 대 당 1000대 이상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 가상머신(VM) 또는 2000대 이상의 가상데스크톱(VDI) 머신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주목받은 제품은 컨테이너 기술이 통합된 ‘V스피어 통합 컨테이너’와 ‘포톤 플랫폼’이다. V스피어 통합 컨테이너는 컨테이너가 V스피어 영역에서 아무 문제 없이 구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며, 포톤 플랫폼은 ‘포톤머신’과 ‘포톤 컨트롤러’로 구성한 것으로 오픈소스로도 공개됐다.

레이 오파렐 VM웨어 최고기술 및 개발 책임자(CTO&CDO)는 “포톤 플랫폼은 고객의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했다”며 “컨테이너 지원의 핵심은 가상머신(VM)의 견고함을 제공하되 이를 보다 가볍게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객들은 이제 기존의 v스피어 환경 기반에서 컨테이너를 활용할 수도 있고,  클라우드 기반 앱을 위해 특별하게 설계된 새로운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VM월드 2015 컨퍼런스에는 2만3000여명의 고객과 파트너, 기자 및 애널리스트가 참석했으며, 온라인 구독수도 5만명이나 됐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300여개 업체가 부스 전시에 참여했다.

◆“컨테이너+가상화 함께 쓰면 관리·보안성 향상”=최근 컨테이너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VM웨어가 컨테이너 활용을 위한 새로운 무기를 꺼내들었다. 지난 4월 발표한 바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라이트웨이브’와 ‘포톤’을 현실화시킨 모습이다.

‘라이트웨이브’는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보안 성능을 제공하는 컨테이너 아이디 및 접속관리 기술, ‘포톤 프로젝트’는 VM웨어의 V스피어 환경에 최적화돼 기업이 컨테이너와 가상머신(VM)을 단일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8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VM월드 2015’ 컨퍼런스에서 VM웨어는 약 4개월 전 발표한 프로젝트를 발전시킨 새로운 기술을 공개했다.

이날 VM웨어가 공개한 컨테이너 관련 기술은 크게 ▲V스피어 통합 컨테이너와 ▲포톤 플랫폼 두가지다. 이중 V스피어 통합 컨테이너의 경우, 자사의 가상화와 컨테이너 기술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보안 및 운영 편리성 측면에서 월등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컨테이너 기술은 쉽게 설명하면 리눅스 커널상의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스토리지 등의 자원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마다 별도로 격리된 가상공간을 할당해주는 기술을 말한다. 개발자를 이를 통해 하드웨어나 운영체제(OS)에 대한 종속 없이 보다 간편하게 앱을 개발, 배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최근 개발과 운영을 함께 하는 ‘데브옵스’를 실현시키고, 단일 앱을 나눠 작은 서비스의 조합으로 구축하는 마이크로서비스를 실현시킨다는 차원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VM웨어가 발표한 ‘V스피어 통합 컨테이너’의 경우, 컨테이너 전용 리눅스 OS인 포톤을 통해 컨테이너를 생성하는 것은 물론 컨테이너와 VM을 통합한 것이다. 기존에도 VM웨어는 자사의 클라우드 OS인 V스피어 기반 환경에서 컨테이너를 생성하게 했지만, 이번에 발표한 것은 개별 컨테이너 각각에 VM을 통합한 형태다. VM웨어는 이렇게 생성된 VM을 jeVM(just enough Virtual Machine)’ 로 명명했다.

또한 함께 발표한 포톤 플랫폼은 포톤OS와 포톤 컨트롤러로 구성, 애초부터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최적화 앱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포톤 컨트롤러는 조만간 오픈소스로 공개될 예정이며, 포톤 플랫폼은 3분기 혹은 4분기부터 VM웨어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V클라우드에어 등을 통해 비공개 베타 서비스로 제공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킷 콜버트 VM웨어 부사장은 “VM과 컨테이너를 함께 쓰고자하는 고객은 V스피어 통합 컨테이너를, 클라우드 최적화 앱을 원하는 기업은 포톤 플랫폼을 활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가상화는 컨테이너를 구동시키기에 최적의 환경”이라며 “이는 기존의 VM와 클라우드 최적화 앱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포톤OS는 VM웨어의 가상화 하이퍼바이저인 ESX의 코어 엔진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크기는 25MB에 불과하다. 보다 가벼운 가상화를 가능하게 하는 만큼, 향후 필수 기술로 발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레이 오파렐 VM웨어 최고 기술 및 개발 책임자(CTO&CDO)는 “V스피어 통합 컨테이너는 기존 V스피어 환경에서 일관된 플랫폼 구현이 가능해 가시성 측면에서 월등하다”며 “IT관리자는 VM과 컨테이너에 대한 세세한 정보까지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로”…VM웨어-MS 전격 협력=지난 수년 간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VM웨어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손을 맞잡았다.  최근 IT업계에서 각자의 이익을 위해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로 변하는 것이 그다지 특별한 일은 아니다. 양사의 협력은 이같은 변화를 잘 보여준다.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진행 중인 ‘VM월드 2015’의 둘째날 기조연설자로 등장한 산제이 푸넨 VM웨어 엔드유저컴퓨팅(EUC) 부문 수석부사장<사진 오른쪽>은 “트위터 소문에는 도널드 트럼프가  무대에 오른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트럼프보다 유명하지는 않지만)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손님을 모셨다”며  MS 짐 알코브 기업 부문 부사장을 소개했다.

VM월드 컨퍼런스의 무대에 MS 임원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가 무대에 오르자 뒷편의 대형 스크린에는 ‘VM웨어♥윈도10’라는 문구가 띄워지며 새로운 협력 내용이 소개됐다.

이번에 양사에 협력하는 부문은 MS가 지난 7월 29일 새롭게 출시한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10’에 VM웨어의모바일기기관리(MDM) 솔루션인 ‘에어워치’, 애플리케이션 배포 솔루션 ‘앱 볼륨’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같은 양사의 협력은‘프로젝트 A2(A스퀘어)’라는 이름으로 발표됐다. 이번 협력에 따라 VM웨어는 장기적으로 윈도10을 사용하는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MS는 기존 VM웨어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윈도10 및 기존 윈도 앱에서 호환성을 갖게 됐다는 설명이다. 프로젝트 A2는 현재 기술 프리뷰 상태다. VM웨어는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윈도10을 도입하는 시기를 내년으로 보고, 내년 초 이를 제품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푸넨 부사장은 “기업은 물리 또는 가상화된 모바일 기기에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직원들에게 배포할 수 있게 됐다”며 “집에서 일을 할 때도 직원들은 단순히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는 것만으로 다양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이용하면 운영체제(OS), 앱, 데이터 및 사용자 정보가 들어있는 PC를 관리하고 업그레이드하는데 들어가는 높은 비용과 복잡한 절차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MS의 경우 에어워치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인튠’과 같은 솔루션이 있다. 경쟁관계의 제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윈도10의 확대를 위해 이번 VM웨어와의 협력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펫 겔싱어 VM웨어 최고경영자(CEO)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만 제공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나 구글에 비해 MS의 클라우드 전략이 VM웨어와 가장 비슷하다”며 “VM웨어는 클라우드 관리 리더로 이질적 환경의 워크로드 관리 측면에서 이번에 추가한 구글의 오브젝트 스토리지 서비스나 MS와의 협력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VM웨어는 이날 모빌리티 관리와 보안기능이 통합된 서비스형 아이덴티티(IDaaS) 솔루션 및 호라이즌 6.2와 리눅스용 호라이즌 6.2의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는 다양한 가상화 환경에서 구현되는 뛰어난 관리 효율성과 애플리케이션 제공 성능, 엔비디아 그리드 가상 그래픽 프로세싱 유닛(vGPU) 지원을 통한 강화된 사용자 경험, 올 플래시 옵션을 포함한 새로운 버추얼 SAN 스토리지 옵션, 지문 인식 지원 등 강화된 보안 성능, 윈도10을 위한 제로데이 지원 등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

특히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가상화 기반의 전용 그래픽 가속(vDGA)에 대한 지원도 확장, 3D 그래픽에 특화된 스펙트럼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LG CNS, VM웨어와 손잡고 해외 VDI 시장 진출한다=LG CNS가 VM웨어와 손잡고 해외 데스크톱 가상화(VDI) 시장에 진출을 본격화한다.

LG CNS는 기존에 자체 개발한 VDI 운영관리 자동화솔루션과 VM웨어의 VDI 솔루션인 ‘호라이즌 뷰’, 애플리케이션 배포 솔루션인 ‘앱 볼륨’ 등을 통합한 ‘vm큐브’를 공식 출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급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1일(현지시간) 양사는 이같은 내용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진행 중인 ‘VM월드 2015’에서 발표했다. 이날 LG CNS는 별도의 부스 전시 공간인 솔루션 씨어터에서 약 70여명의 고객사가 참석한 가운데, vm큐브에 대해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와 관련, LG CNS 클라우드 사업담당 신창현 부장은 “2010년 LG CNS 전사에 VDI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vm큐브를 개발하고 내부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며 “올해 발표한 vm큐브는 5.0 버전으로 VM웨어의 앱 볼륨이 통합돼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배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국내에서도 LG CNS를 통해 VDI를 구축한 KB국민카드, LG전자, GS리테일, 한국거래소(KRX), 미래에셋 등이 vm큐브를 사용 중이다.

신 부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VDI 프로젝트를 많이 했는데, VDI는 컨셉도 좋고 사용자에게도 효율적이지만 사실 구축 및 운영에 있어 노력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IT운영자와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조금씩 개발하다가 이를 솔루션화 하게 됐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VM웨어가 최근 출시한 앱 볼륨 기능을 추가하면서 기능 면에서 더욱 확장됐다”고 덧붙였다.

vm큐브는 궁극적으로는 ‘VDI 운영 관리 자동화 솔루션’이다. 사용자 포털을 통해 고객이 VDI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한 셈이다.

고객이 VDI에 쉽게 접속하고 VM을 신청하거나 폐기를 직접 할 수 있도록 한 기능 등도 포함됐다. 장애가 발생했을 때도 헬프데스크에 연락할 필요 없이 사용자가 직접 이를 재설정해 해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VDI 환경에서 보다 쉽게 자료 공유가 가능한 ‘클라우드 디스크’ 기능도 vm큐브의 주요 기능 중 하나다.

즉, vm큐브를 통해 사용자들은 모바일 및 데스크톱 환경에서 가상 업무공간의 생성과 삭제가 가능하며 IT 관리자들은 필요한 업무용 앱의 신속한 배포가 가능해져 양쪽 모두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

VM웨어 아태 및 일본지역(APJ) 엔드유저컴퓨팅(EUC) 사업 총괄 산제이 데쉬무크  부사장은 “VDI는 실제 효과에 비해 도입이 느린 편이었다”며 “그 이유는 단순히 VDI는 솔루션만 구축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복잡한 관리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vm큐브는 이러한 과정을 상당부분 자동화시켰다”며 “특히 그동안의 LG CNS의 VDI 구축 경험과 VM웨어의 엔드유저 솔루션 결합을 통해 VDI를 검토하는 신규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쟁사 행사에 부스참여·광고까지 한 시트릭스…왜?=8월 3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VM월드 2015’에 다소 의아한(?) 광경이 벌어졌다.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시트릭스가 꽤 큰 규모의 부스 참여는 물론 대형 광고까지 했기 때문이다.

시트릭스는 300여개의 부스가 차려진 행사장 앞의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양 측면에 VM웨어의 가상화 환경에서 자사의 데스크톱 가상화(VDI)와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등이 구동된다는 점과 부스를 방문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실었다.

‘VM월드’는 특정 기업의 행사이기도 하지만 가상화 및 클라우드 업계의 일반화된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을 봤을 때 VM웨어의 경쟁사이지만 이 분야의 핵심 기업인 시트릭스가 참여했다는 점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그러나 사실 시트릭스에게는 또 다른 노림수가 있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시트릭스는 VM웨어의 VDI 솔루션인 ‘호라이즌 뷰’에서 자사의 VDI 및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솔루션인 젠데스크톱 또는 젠앱으로 이전할 경우, 라이선스를 반값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또한 서비스 중단 없이 무료 이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달콤한 유혹까지 건넸다. 시트릭스에 따르면, 이전에 걸리는 시간은 15분이면 충분하다.

결국 VM웨어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을 적극적으로 윈백(가로채기)하겠다는 의지가 다분한 행동이었던 것이다. 물론 이러한 홍보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시트릭스는 VM웨어의 슬로건이기도 한 ‘하나의 클라우드(One Cloud)에서 어떠한 애플리케이션(any application), 어떤 기기라도(any device)’를 비웃듯 ‘왜 오직 하나뿐인가(WhyOnlyOne)’이라는 해시태그로 트위터 마케팅을 벌이기도 했다.

◆펫 겔싱어 VM웨어 CEO,“기업 디지털 비즈니스 전환 적극 도울 것”=그야말로 혁신의 시대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기업은 살아남지 못한다. 더 이상 잃을게 없는 스타트업들은 새로운 모델을 통해 기존 업체들을 위협하며 이전에는 생각지 못한 경쟁 위협에 직면한다.

수년 내에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상장 기업 중 40% 밖에 살아남지 못한다는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다. 과연 어떻게 하면 혁신은 스타트업처럼 과감하게, 서비스는 대기업처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기업 비즈니스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

2일(현지시간) 펫 겔싱어 VM웨어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국내 기자들과 만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나 사용자 경험 등이 점차 중요해지면서 VM웨어의 주요 고객인 기업의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은 각자의 사업 분야에서 창업자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즉, 과거와는 달리 기업의 IT부서는 단순히 지원부서가 아닌 매출증대를 위한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들은 새로운 역량을 개발, 발전시켜 회사가 ‘디지털 비즈니스’로 전환하는데 주력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겔싱어 CEO는 이를 “불이 계속 켜지도록 잘 운영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불도 켜줘야 한다”고 표현했다.

실제 최근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각 산업군의 대표 기업들은 이미 자사의 사업을 디지털화하는데 힘들 쏟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커넥티드 카’가 대표적이다. 자동차가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에 연결되면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여기에서 나온 데이터를 분석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냄으로써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다.

그는 “이러한 변화는 곧 우리의 과제이기도 하다”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보다 손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나 엔드유저컴퓨팅 측면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들이 오늘날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현재 기업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기존에 운영하던 레거시 앱과 클라우드 환경에서 돌아가는 앱을 함께 운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현재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엔드유저컴퓨팅(EUC) 등 세 개의 큰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역량을 채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관리와 네트워크 보안 등의 영역에서 인수합병(M&A)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겔싱어 CEO는 VM웨어 부임 전 약 30년간 인텔에서 근무해 온 IT베테랑이다. 인텔 최초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이기도 한 그는 최초의 80486 프로세서를 설계하기도 했다. 그는 모회사인 EMC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지난 2012년 VM웨어의 CEO로 부임했다.

그는 “인텔에서 근무할 때 마지막으로 관여했던 제품(프로세서)이 최근 양산에 들어갔을 정도로 하드웨어(HW)는 개발 사이클이 굉장히 길다”며 “반면 소프트웨어(SW)의 경우 개발 사이클이 짧고 변화가 빠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인텔에 근무할 때는 HW 기술이 중심이 되는 시기였지만, 이제는 그 중심이 SW로 넘어왔다는 것을 느낀다”며 “개인적으로 업계의 중심에 있는 것을 좋아하며, 전세계 모든 사람과 그들의 생활,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퍼뜨리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유연하고 민첩하게 클라우드 시장 대처” EMC 하워드 엘리어스 사장=“EMC의 역할은 샌드위치 중간에 있다. 밑단에는 디바이스가 있으며 위쪽에 있는 기업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받아들여서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EMC 하워드 엘리어스 글로벌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EMC는 지난 5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전문 기업인 ‘버츄스트림’을 인수하고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 상태다. EMC는 ‘EMC 페더레이션’이라 부르는 자회사와의 협력체계를 통해 서로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고객에서 더 많은 선택을 주는 전략이다. VM웨어, VCE, RSA, 버추스트림, 피보탈 등이 여기에 포함되며 각자의 분야에서 서로 경쟁하면서도 필요한 경우에는 수익계열화를 통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인지 엘리어스 사장은 EMC 페더레이션을 국내 대기업의 그룹 체계와도 비교해 설명했다. 크게 보면 그룹사로 묶여 있지만 개별적으로 움직인다는 것.

그는 “많은 회사가 수직적으로 조직을 구성해 사업을 하고 있으나 EMC는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각각의 개별 인력으로 유연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럴 경우에 고객에게 선택의 여지를 줄 수 있다. VM웨어가 EMC와 경쟁하기도 하지만 협업도 한다. 따라서 개별적이면서도 전략적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국EMC 김경진 대표는 “EMC 페더레이션은 고객과 파트너가 인프라를 빠르고 경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을 돕는다”며 “솔루션을 단일화하고 배타적으로 제공한다면 기업 업체가 답습한 구태의연한 고비용 구조로 고객을 몰고 단다. EMC는 ‘선택’과 ‘개방’이 기본”이라고 전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활성화를 대비해 예상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여기에는 협업은 물론 데이터센터의 구축을 통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김 대표는 “클라우드 시장이 형성되는 대로 빠르게 참여해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EMC 페더레이션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IBM, 메인프레임에 개방형 시스템 선택…서버사업 반전 가능할까?=한국IBM이 3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빌딩(IFC)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메인프레임(Z시리즈) 서버에 리눅스 기반의 개방형 시스템인 ‘리눅스원’ 전략을 소개했다. 폐쇄성에 바탕을 둔 메인프레임에 리눅스를 얹어 유연성과 확장성을 무기로 삼고 있는 리눅스 기반 x86 서버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제품은 대기업용 ‘리눅스원 임퍼러’와 중견기업용 ‘리눅스원 록호퍼’ 두 종으로 나뉘며 ‘DB2 LUW’, ‘오라클DBMS’와 같은 상용 DBMS와 마리아DB, 몽고DB, 포스트그레SQL 및 분석을 위한 아파치 스파크 등 다양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한국IBM은 리눅스원에 ‘페이 포 유즈(Pay for Use)’라 이름 붙여진 탄력적 가격 정책을 제시했다. 사용량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가격을 책정할 수 있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것. 기본적인 계약기간은 3년이다. 해당 기간이 지나면 반환을 하거나 취득을 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준다.

또한 리눅스 기반의 통합 인프라도 제공한다. 국내 리눅스 시장에서 고객별, 혹은 산업별 리눅스 활용 여부와 범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 한국IBM의 설명이다. 여기에 리눅스원은 기간계(금융권의 영업을 영위하기 위한 메인시스템) 업무를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시했다. 데이터베이스(DB) 서버 중심의 기간계 업무 통합을 통해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눅스 기반 개방형 시스템으로 제공되는 만큼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암호화 하드웨어 기술을 내장한 보호키 기능과 함께 CC 인증 EAL 5+(보안최고등급) 인증도 받았다. 한국IBM은 이번에 출시한 제품으로 x86서버는 물론 유닉스 서버 등 리눅스 환경을 고려하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IBM 시스템 서버 솔루션 사업부 알렉산더 고흐 부사장<사진>은 “IBM은 리눅스를 도입한지 15년이 넘었다. 전 세계적으로 리눅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며 그만큼 기회가 많다”며 “메인프레임이 가지고 있는 보안과 안정성 위에 리눅스를 접목했고 종량제를 통해 가격경쟁력도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IBM은 리눅스원 활성화를 위해 메인프레임 코드를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개발자는 공개된 코드를 활용할 수 있으며 무료로 IBM 클라우드도 제공받는다.

미래부,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 앞두고 인식 확산 캠페인=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9월 28일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 시행을 앞두고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와 전망 등에 대한 대국민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12월까지 매월 2째 주에 클라우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계획이다.

현재 세계 각국은 공공 및 산업분야 전반에서 클라우드 활용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 발전법’을 마련하는 등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은 마련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클라우드 이용 및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클라우드 활성화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정보화 통계집에 따르면 국내 360만개 사업체 중 270만개 사업체에 달하는75.2%가 클라우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미래부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개인(C2C), 기업(C2B), 공공(C2G) 및 전 국민(C2X)를 대상으로 클라우드를 이해시키고 국내 클라우드 신기술을 소개하는 등 ‘클라우드 집중 홍보기간’(이하 ’클라우드 위크‘)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위크는 그 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돼 오던 각종 클라우드 행사를 유기적으로 연계시키는 것으로, “세상을 바꾸는 접속, 미래를 여는 클라우드”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에따라 9월에는 ‘클라우드와 편리한 생활’, 10월에는 ‘클라우드와 기업가치’, 11월에는 ‘클라우드와 유능한 정부’, 12월에는 ‘클라우드와 함께하는 윤택한 삶’을 주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미래부는 이번 클라우드 위크를 통해 클라우드가 견인할 변화와 장점들을 확산시키고, 막연한 보안 우려 등 클라우드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이용하는 계층을 위해 인터넷 방송인 ‘클라우드 토크 텔레비전 쇼’를 개최하는 한편, 산업단지나 지역 소재 중소기업들을 위해 ‘클라우드 현장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직접 찾아가는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클라우드 관련 각종 활동 사항들과 시장·기술정보등을 보다 쉽고 빠르게 공유하고 클라우드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들을 언제 어디서나 문의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도록 ‘클라우드지원센터’를 통해 관련 정보를 통합·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클라우드 위크를 계기로 공공과 민간, 그리고 일반 국민들이 클라우드가 가져올 변화와 장점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에릭슨엘지와 개방형 SDN 기술 개발=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네트워크에서 신규 서비스의 빠른 적용을 위해 에릭슨엘지와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개방형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SDN은 네트워크 장비에서 컨트롤러 부분을 분리한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이다. 플리케이션 기반 서비스 연동, 체계적인 중앙집중 관리, 클라우드 환경의 네트워크 자동화를 할 수 있어 5G의 지능형 네트워크 구현에 적합하다.

그동안 SDN 개발은 장비와 컨트롤러간 SBI(South Bound Interface)에 집중됐지만 이번 개발은 에릭슨엘지의 SDN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방형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영역인 NBI(North Bound Interface)를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함으로써 네트워크의 운영관리를 자동화 및 체계화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을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와 연계해 연내 시범 적용한다. 또 향후 5G 기반망에 적용하여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구성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에릭슨의 SDN 컨트롤러는 SDN스위치를 비롯하여 IP·전송망 구성 요소 및 가상화된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담당하며, 클라우드 서비스의 오케스트레이션 계층과 연계하여 종단간 통신(End to End)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조창길 LG유플러스 네트워크개발센터장은 “유비쿼스와 공동 개발한 SDN 스위치에 에릭슨엘지의 개방형 SDN 컨트롤러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기반 네트워크 개발에 성공했다”며 “에릭슨엘지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유비쿼스와 공동 개발한 4테라급 장비에도 확대 적용해 개방형 구조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인 에릭슨엘지 고객솔루션 실장은 “LG유플러스와 SDN 기술 공동 개발성공은 앞으로 다가올 5G 및 IoT 시대를 열어갈 의미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티넷, 관리·보안 해결하는 클라우드 와이파이 솔루션 출시=포티넷(대표 켄지)는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포티클라우드(FortiCloud) 관리 시스템과 클라우드 매니지드 무선 액세스포인트(AP)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포티넷의 포티AP-S 시리즈 무선랜 AP는 안전한 클라우드·매니지드 기업용 와이파이(Wi-Fi) 제품이다. 포티넷의 사이버 보안 기술이 AP에 적용돼 있으며, 포티가드 랩의 위협 인텔리전스 팀으로부터 최신 보안 업데이트가 포함돼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무선랜 관리를 도입한다면 더 이상 보안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포티넷의 무선 AP 포티AP-S 시리즈는 사이버 위협에 네트워크를 노출하지 않고 개별 무선랜(WLAN) 컨트롤러가 작동할 수 있도록 기업에게 권한을 부여한다. 와이파이 네트워크 배치와 관리를 수월하게 하며 보안, 가시성, 통제력을 증가시킨다. 총체적인 인프라의 복잡성을 감소시키는 클라우드 기반의 포티클라우드 관리 시스템에서 중앙통제를 받는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수천 개 지역으로 분산된 기업의 와이파이 네트워크의 구축과 관리를 용이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포티AP-S AP는 침입 방지, 웹 필터링, 불법 AP 탐지, 안티바이러스 보안 보호, 세분화 된 애플리케이션 제어 등과 같은 고급 보안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포티가드 랩의 위협 인텔리전스의 지원을 받아, 각각의 포티AP-S들은 실시간으로 최신 고급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정교한 통합 레벨은 고성능 보안 공학 연구에 대한 포티넷의 전문성과 기술적 헌신을 통해 가능해졌다.

조현제 포티넷 지사장은 “새로운 포티AP-S 시리즈는 클라우드 관리의 유연성, 최신 무선 AP 기술, 검증된 포티가드의 보안 능력과 모든 형태의 엔터프라이즈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에 대한 보안 아키텍처가 결합돼 있다”고 설명했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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