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퍼스케일, 오픈스택 덕분에 서버 투자 늘어나
- 델은 블레이드서버로 성장세 견인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지난 2분기(4월~6월) 글로벌 서버 시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수요 증가로 전기 동기 대비 6.1% 성장했다. 5분기 연속 성장이며 1분기와 마찬가지로 수요의 증가에 맞춰 적합한 규모로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의 성장이 도드라졌다. 

27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서버 출하량은 229만대, 금액으로는 135억달러(한화 약 16조25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기준으로 볼륨 시스템은 8.1%(10.1억달러), 하이엔드 시스템 매출은 4%(2.3억달러)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아태 지역이 전년 동기 대비 12.6% 매출이 늘어나 전체 시장을 견인했다. 이는 2분기 연속으로 미국 시장을 넘어선 것이다. 일본도 6.4% 성장해 힘을 보탰으며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도 1.9%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대로 서유럽(-0.3%), 동유럽(-22.8%), 라틴아메리카(-27.5%)는 역성장을 나타냈다.

x86 서버는 여전히 강세여서 출하량 227만대, 매출 108억달러(약 12조8206억원)을 기록했다. 비 x86 서버 경우 1분기와 달리 1.4% 역성장을 나타냈는데, IBM이 올해 초 출시한 메인프레임 신제품 z13의 교체수요 효과가 끝났다고 봐야 한다.

업체별 순위는 변동이 없으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HP는 25.4%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을 7.7% 더 끌어올렸다. 2위는 델(17.5%), 3위는 IBM(14.8%)이 차지했다. 특히 IBM은 레노버에 x86 서버사업부를 매각한 이후 계속해서 역성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와 달리 레노버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56.1% 높아졌다. 시장점유율은 7%를 나타냈다. 하지만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이 떨어졌고 PC와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겹쳐지면서 전사실적은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입장이다.

IDC 앨 길런 서버 및 소프트웨어 부사장은 “서버 시장의 성장세는 오픈스택과 같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같은 변화를 통해 IT 투자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서버 시장이 견실한 출하량과 매출 증가를 입증한 분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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