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압도적 1위, 북미서 인기는 다소 시들
- 다양한 기능 앞세운 킥에 주목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시장이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위챗 3파전으로 굳어진 가운데 킥(kik)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장조사업체 SNL케이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월간활성사용자수(MAU)에서 페이스북의 강세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1위는 페이스북이 2014년 인수한 왓츠앱으로 7억명에 달하는 MAU를 기록했다. 2위는 페이스북 메신저로 6억5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두 메신저를 합치면 13억명을 훌쩍 넘어서는 것으로 3위인 위챗의 MAU가 5억명을 살짝 상회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격차다.

특히 위챗은 모바일 게임 연동, 쇼핑,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통합) 등을 내세운 상태다. 중국 내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전방위적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데다가 하나의 플랫폼을 통한 시너지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위챗이 탄탄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면 바이버, 라인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라인은 최근 기존 라인 앱의 20분의 1정도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라인 라이트’로 이머징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모바일게임 업체 룽투(LONGTU)와 합작법인도 냈다.

아래로는 탱고, 블랙베리 메신저, 킥 순이다. 이 가운데 킥은 HTML5 기반의 모바일 메신저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4년 1분기부터 2015년 1분기까지 북미 모바일 메신저 MAU 성장률에서 164%를 기록해 탱고, 바이버, 블랙베리 메신저를 뛰어넘었다.

왓츠앱 인수, 페이스북 앱에서 대화를 하려면 무조건 메신저 서비스를 설치하도록 하는 등의 정책으로 인해 페이스북은 표면적인 수치에서는 압도적이다. 하지만 미국 13~17세 가운데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비중은 88%로 작년보다 6%p가 떨어졌다. 반대로 스냅챗(86%)과 킥(83%)이 기세를 올리는 모양새다.

킥은 채팅창을 연 상태에서도 사진을 보낼 수 있고 이미지에 자신이 원하는 문장을 입력해 합성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쉽게 말해 맞춤형 ‘짤방(짤림방지)’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셈이다. 재미라는 요소에 있어 페이스북보다 더 앞서있다고 봐야한다.

한편 다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작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 규모는 350억달러(한화 약 40조원), 글로벌 모바일 광고 시장은 180억달러(약 20조원)로 추정된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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