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실감형 콘텐츠, 착용형 스마트기기 등 앞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경쟁력은 어느정도일까. 

정부는 23일 제5회 미래성장동력특별위원회(위원장 손욱)를 열고 ▲미래성장동력 특허분석결과 ▲미래성장동력 플래그십 프로젝트 신규과제 선정결과 ▲ 미래성장동력 2015년도 하반기 추진계획 등 3건을 심의·확정했다.

미래성장동력 특허분석은 미래성장동력 13대 분야(5G 이동통신, 스마트자동차, 심해저해양플랜트, 지능형로봇, 착용형 스마트기기, 실감형 콘텐츠, 맞춤형 웰니스케어, 재난안전관리 스마트시스템,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지능형 반도체, 융복합소재, 지능형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에서 이뤄졌다.

정부는 미래성장동력 분야별 경쟁력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근 12년 동안 한국・미국·일본·유럽 등 4개국에 출원된 특허 약 10만건을 선별・분석했다.

한국은 특허출원 규모면에서 미국(29.8%), 일본(28.8%)에 이어 세계 3위(22.4%)로서, 양적 규모면에서는 선진국에 뒤지지 않았다. 특히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분야는 한국이 출원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특허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특허의 인용횟수는 평균 5.2회로, 미국(11.3회)의 절반수준(46%)에 불과했다. 또한 주요국(미국‧일본‧유럽‧중국)에서 특허를 확보한 비율도 10.6%로 미국(35.9%), 일본(31.4%)에 크게 못 미쳤다.

종합적으로 ‘착용형 스마트기기’, ‘실감형 콘텐츠’ 등 2개 분야의 한국 기술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지만 ‘맞춤형 웰니스케어’, ‘융복합 소재’ 등 2개 분야는 한국의 절대 출원이 적었다. 주요국 특허 확보도 미흡,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분야별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지능형 사물인터넷(73.8%)’, ‘5세대(G)이동통신(67.0%)’의 기술개발이 최근 급속도로 진행 중인 반면, ‘지능형 반도체(34.5%)’, ‘융복합 소재(34.5%)’는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융복합 소재(7.55개국)’, ‘5G 이동통신(4.61개국)’, 분야의 해외출원이 가장 높은 반면, ‘지능형 로봇’, ‘빅데이터’ 등은 평균 3개국 이하로 저조했다.

특허 출원 주체는 5G이동통신 및 사물인터넷의 경우 삼성전자, LG전자, 전자통신정책연구원(ETRI) 비중이 높았다. 다만, 해외 기업 중 퀄컴은 미국 내 출원뿐 아니라 한국 내 특허출원(퀄컴 5G분야 출원 중 25%)도 많아 한국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중국도 화웨이, ZTE(중흥통신)의 출원활동이 활발하여 처음으로 출원 순위 톱10에 진입했다.

착용형 스마트기기는 삼성전자, 삼성SDI, LG화학, 삼성전기 순으로 한국기업이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스타트업(ALIPHCOM, OSTERHOUT, BODY MEDIA)의 스마트 밴드·글라스 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성장동력 종합실천계획’ 보완, 관련분야 연구개발사업・세부과제 조정, R&D기획 및 예산배분 등 정책수립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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