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인율 20%↓…SKT “기본료 낮아져 조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화제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무료화 하는 대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새 요금제는 음성통화를 많이 하는 이에겐 요금절감 효과가 있다. 그러나 SK텔레콤이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선택하는 특정 결합상품 가입자의 할인율을 낮춰 논란이 되고 있다. SK텔레콤은 고객 혜택이라 했지만 불만은 커지고 있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정책에도 역행하는 처사라는 지적이다.

2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밴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T끼리 온가족할인 할인율이 낮아진다.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SK텔레콤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다.

T끼리 온가족할인은 가족의 합산 SK텔레콤 가입기간에 따라 기본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10년 미만 10% ▲20년 미만 20% ▲30년 미만 30% ▲30년 이상 50%를 깎아준다. SK텔레콤은 밴드 데이터 요금제 출시에 맞춰 이 요금제만 T끼리 온가족할인 할인율을 변경했다. 20년 미만은 할인을 없앴다. 20년 이상을 10% 30년 이상을 30%로 할인율을 바꿨다.

SK텔레콤은 “할인 축소가 아니다”라며 “약정할인이 선 반영돼 기본료가 낮아졌기 때문에 온가족할인 할인율을 낮춘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이전에는 약정할인과 온가족할인을 중복 가입할 수 없었다”라며 “소비자 혜택 측면에서 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SK텔레콤 롱텀에볼루션(LTE) 음성 및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중 가장 싼 것은 전국민무한85(월 8만5000원, 부가세 제외). 밴드 데이터 요금제로 보면 밴드데이터61(월 6만1000원, 부가세 제외)에 해당한다. T끼리 온가족 30년 이상 이용자는  50% 할인으로 전국민무한85를 월 4만2500원(부가세 제외)에 쓸 수 있다. 밴드데이터61은 30% 할인으로 월 4만2700원(부가세 제외)이다. 밴드 데이터 요금제 구조를 놓고 보면 50%→30% 변경은 가입자에게 최대 월 2만원 최소 월 5980원(부가세 제외) 요금절감 기회 박탈이다.

SK텔레콤이 T끼리 온가족할인 할인율을 축소한 것은 이 제도가 갖는 회사의 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T끼리 온가족할인 가입자는 통신사를 옮기지 않고 남아있을수록 SK텔레콤이 손해다. 4인 가족 기준 각각 8년(합산 32년)이면 앉아서 매출 절반이 날아간다.

때문에 그동안 SK텔레콤은 안전장치로 요금약정할인 등 할인프로그램 대부분 중복 가입을 막았다. 또 요금약정기간을 가입연수에서 빼 SK텔레콤에 계속 있었어도 30년에 도달하지 못하게 유도해왔다. 그러나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약정이 없다. 가입연수가 늘어난다. 즉 T끼리 온가족할인 최대치를 받는 이가 향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셈이다.

한편 향후 SK텔레콤이 출시하는 약정 없는 요금제는 T끼리 온가족할인 할인율이 20년 이상 10% 30년 이상 30%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T끼리 온가족할인보다 TB끼리온가족무료 등 가입연한 보다 가입상품에 따라 할인이 커지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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