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및 자금 운용 효율성 확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브로드밴드가 유선상품 SK텔레콤 재판매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관련 매출이 10배 증가했다. 안정적 매출 기반 확보 및 마케팅 비용 감소는 물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확대 효과까지. 개인(B2C) 사업 부담을 덜고 기업(B2B) 사업과 인터넷TV(IPTV) 등 신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은 덤이다.

16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작년 SK텔레콤으로부터 받은 도매대가 수익은 3147억원이다. 전년 2894억원 대비 8.7%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 매출 중 도매대가 비중은 2013년 11.64%에서 2014년 12.39%로 0.75%포인트 상승했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자회사다. 유선사업을 무선사업과 합친 KT LG유플러스와 달리 SK그룹은 SK텔레콤 무선 SK브로드밴드 유선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대신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의 네트워크를 빌려 유선상품을 판매한다. 이동전화 알뜰폰(MVNO, 이동전화재판매)과 같은 개념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0년 4월부터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 재판매를 개시했다.

SK텔레콤 재판매는 SK브로드밴드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SK브로드밴드 실적은 SK텔레콤 재판매를 계기로 턴어라운드했다.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에 준 재판매 대가는 ▲2010년 320억원 ▲2011년 1462억원 ▲2012년 2304억원 ▲2013년 2894억원 ▲2014년 3147억원 등 2010년부터 2014년까지 9.8배 늘어났다.

가입자 확대도 힘을 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이 기간 SK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2010년 40만2738명 ▲2011년 89만8368명 ▲2012년 132만6082명 ▲2013년 172만6990명 ▲2014년 206만893명 등 5년 동안 5.1배 많아졌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2010년 359만9169명 ▲2011년 329만3524명 ▲2012년 306만8041명 ▲2013년 284만2115명▲2014년 274만9600명 등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SK텔레콤에 힘입어 SK계열 가입자 증가를 유지했다.

현재 SK브로드밴드는 이를 바탕으로 IPTV와 기업 등 외형 성장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유선업계는 초고속인터넷보다 IPTV, 개인보다 기업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다만 경쟁사가 지배력 전이 문제를 계속 들먹이고 있는 것은 부담이다.

한편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관계는 더 끈끈해지는 분위기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거래액은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양사 거래액은 ▲2010년 2870억원 ▲2011년 4793억원 ▲2012년 6404억원 ▲2013년 5995억원 ▲2014년 6446억원 등 5년 동안 3배 가까이 상승했다. 2013년 일시적으로 떨어졌던 것은 사옥 임대료가 제외됐기 때문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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