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TE 업로드, 경쟁사 대비 2배 속도 확보…재난망·기업시장 공략 시동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경쟁사보다 빠른 롱텀에볼루션(LTE) 업로드 속도를 활용한 사업 모델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첫 번째 시도는 LTE생방송 솔루션이다.

24일 LG유플러스(www.uplus.co.kr 대표 이상철)는 서울 상암사옥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TE생방송을 기업용(B2B)으로 확대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LTE생방송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화면을 제3자에게 실시간 중계하는 서비스다. 인터넷TV(IPTV)와 연계한 개인용(B2C) 서비스는 이미 하고 있다. 이번에 내놓은 것은 화상회의처럼 여러 명이 중계를 하고 그 화면을 모아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날 LG유플러스는 부산 지역 장애 처리 훈련을 시연했다. 현장 출동 요원과 네트워크 담당 직원, 본사 관제사 등 4곳을 원격으로 연결해 각각 실시간 화면을 보며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줬다.

LG유플러스 박송철 네트워크기술본부 네트워크기술부문 네트워크기술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는 내부적으로 이미 이 서비스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라며 “현재 법인을 접촉 중이며 하반기에는 상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정적으로 스마트폰으로 찍은 고화질(HD) 화면을 동시에 여럿이 생중계로 볼 수 있는 것은 LG유플러스가 경쟁사에 비해 업로드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LTE는 다운로드만 여러 개 주파수를 묶어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 상용화 된 상태다. 업로드는 아직 불가능하다. SK텔레콤 KT는 업로드는 10MHz 주파수만 쓸 수 있지만 LG유플러스는 20MHz가 있다. 2배 차이다.

박 담당은 “HD급 서비스를 하려면 최저 5Mbps 속도가 필요한데 타사 대비 주파수가 넓어 안정적 서비스를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창우 LG유플러스 네트워크본부장은 “업로드 시대에 특화된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기반으로 LTE 네트워크 통신망의 운용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전방위적 관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구축 논의가 진행 중인 국가 재난망에도 이 기술을 통해 접근할 방침이다. 재해 현장을 실시간으로 여러 화면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정형록 LG유플러스 네트워크본부 기술위원그룹 기술위원은 “재난망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 기술을 재난망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에도 이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람이 가기 힘든 지역에 드론을 보내거나 입는(wearable, 웨어러블) 기기에 카메라를 장착해 관점을 보다 다양화 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 중이다.

정 위원은 “드론과 웨어러블 카메라 등은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며 “사건사고나 응급환자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빠른 상황 분석 및 대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뉴스스탠드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드뉴스] 기업의 지속가능성 해법은 결국···
· [카드뉴스] B tv 서라운드, 거실을 영화관으로
· [이지크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에스크로
  • 동영상
  • 포토뉴스
LG전자, “클로이, 어린이 환자 돌봐요” LG전자, “클로이, 어린이 환자 돌봐요”
  • LG전자, “클로이, 어린이 환자 돌봐요”
  • ‘삼한사미’ 계절 도래…공기청정기 구매, 무…
  • 폴더블폰, 폼팩터 삼파전…인폴딩·아웃폴딩…
  • LG전자, “게임은 ‘V50S씽큐’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