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동등 수준의 색재현율(Color Gamut)을 구현하는 퀀텀닷(Quantum Dot, QD)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 액정표시장치(LCD) TV가 향후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시장조사업체 IHS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QD LED 백라이트 LCD TV의 출하량을 130만대로 예측했다. 이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 2018년도에는 1870만대의 출하 규모를 나타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올해 LCD TV 출하 예상치는 2억3900만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 수준이다. 그러나 2018년도에는 5%를 훌쩍 뛰어넘는 높은 한 자릿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QD 기술이 적용되는 LCD TV가 대부분 울트라HD(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대형 프리미엄 제품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상당히 높은 비중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폴 그레이 IHS디스플레이서치 이사는 “QD는 인간이 눈으로 사물을 보는 것과 흡사한 수준의 색 컬러를 구현할 수 있는 LCD 산업계의 무기이며 추가적인 혁신의 여지도 남아있다”며 “이는 TV 시장에 도전하는 OLED 기술에 관한 LCD 산업의 응답이다"라고 설명했다.

QD는 수 나노미터(nm) 크기의 구 형태 반도체 입자로, 크기에 따라 다양한 색을 내는 발광 특성을 갖고 있다. QD LCD TV는 LED 백라이트에 퀀텀닷성능향상필름(Quantum Dot Enhancement Film, QDEF)을 붙인 구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에서 각각 QD LCD TV를 선보였다. 그룹 전사적으로 OLED를 밀고 있는 LG와 비교해 LCD에 초점을 맞추는 삼성전자가 QD 시장 활성화에 보다 힘쓸 것으로 보인다.

IHS디스플레이서치가 QD LCD TV의 출하 확대를 전망하는 이유는 삼성 외 중국 업체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다우케미칼이 환경유해물질인 카드뮴이 없는 무(無) 카드뮴 QD 재료를 양산 공급하고 있는 만큼 관련 제품을 내놓는 것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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