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직장인 A씨는 퇴근 후 1호선 전철을 타기 위해 서울 영등포 롯데백화점 앞을 지나고 있었다. 갑자기 스마트폰의 네이버 지도에서 메시지가 울렸다. 롯데백화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할인행사를 네이버 지도가 알려준 것이다. 뜻하지 않은 할인정보를 얻은 A씨는 롯데백화점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매했다.

네이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서비스를 본격 실험하기 시작했다. 네이버의 수많은 서비스 중 네이버 지도가 선봉장을 맡았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지도의 스마트 알림 서비스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네이버 지도의 스마트알림은 근거리무선통신 기술 ‘비콘’을 활용해 해당 위치에 있는 이용자들에게 할인 및 샘플 쿠폰, 세일, 기획전, 이벤트 등의 정보를 '알림 메시지'로 전달하는 서비스다. 앱의 설정을 통해 메시지를 수신 여부를 정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8월 롯데백화점 본점과 현대백화점 삼성점을 대상으로 스마트알림 서비스를 약 한달간 테스트했으며, 지난 달 21일부터 롯데백화점(35개 지점, 영플라자, 아쿠아몰 포함), 현대백화점(18개 지점, 유플렉스 포함)을 대상으로 스마트알림 시범 서비스 확산했다.

네이버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O2O(Offline to Online)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으로 풀이된다. O2O란 오프라인 상거래업체와 온라인 서비스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트렌드를 말한다. 이용자는 상품추천 및 할인 등 합리적 구매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매장점주는 고객관리, 마케팅, 프로모션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SK플래닛의 시럽,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얍(YAP)’ 등이 비콘 기술을 이용해 위치기반 O2O 시장에 이미 이 시장에 진출해 있다.

O2O 업계 관계자는 “시럽이나 얍 앱은 다운로드가 수백만 건인데 반해 네이버 지도 앱은 누적 다운로드가 2000만건을 넘는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네이버지도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네이버가 아직은 일부 백화점과만 제휴를 맺고 있지만, 많은 업체들과 제휴를 맺을 경우 상당한 파괴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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