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지난 1일부터 신사옥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지상 20층 규모인 구로구 디지털로 지밸리비즈플라자에 둥지를 틀었다. 10층부터 20층까지 11개층을 임대 사용한다. 사진은 20층에 위치한 직원 휴식공간이다.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넷마블(www.netmarble.net 대표 권영식)이 10년만에 CJ E&M 품에서 벗어나 홀로서기를 시도한다. 지난 1일부터 구로구 디지털로 지밸리비즈플라자 신사옥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넷마블을 포함해 2000명에 육박하는 산하 개발 자회사 임직원이 한데 모여 다시 한번 도약을 노린다.

지난 5일 들른 넷마블 신사옥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이다. 지상 20개층 가운데 넷마블은 10층부터 20층까지 11개층을 사용한다. 10층부터 18층까지가 사무공간이다. 19층에 체력단련장 등 직원 복지시설이 들어섰으며 20층은 책방과 카페로 구성된 휴식공간이다. 이 가운데 20층만 촬영이 허가됐다. 조만간 엘리베이터 내에서 직원 카드를 찍고 들어가는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외부인은 20층만 방문 가능하다.

신사옥 19층엔 요가 등 간단한 운동이 가능한 공간에 안마 의자와 탁구대 등이 놓여있다. 남녀 수면실은 ‘남캐 쿨감소’, ‘여캐 쿨감소’라는 명칭이 부여돼 있다. 남캐는 남자 캐릭터, 쿨감소는 쿨타임 감소의 준말로 다음 기술 발동 시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준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게임 용어다.

이처럼 넷마블은 CJ E&M 품을 떠나 새롭게 출발하면서 내부 인테리어도 게임사 분위기가 물씬 나도록 바뀌었다.

넷마블 측은 신사옥 이전 첫날 어색했던 분위기가 차츰 풀어지고 익숙해지는 중이라고 전했다. 여러 곳에 나뉘어 있던 개발사들이 처음으로 한데 모여 근무를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보다 빠른 의사결정과 신속한 시장 대응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신사옥 이전을 통해 넷마블은 오는 10월 CJ게임즈와 통합법인 출범을 앞두고 이미 물리적 결합은 이룬 상태다. 사업구조 재편 등을 통한 화학적 결합은 현재진행형이다. 지금은 기업 CI와 BI가 넷마블로 통일돼 있으나 통합법인 출범 전 이를 명확히 구분하고 산하 개발사의 명칭에 통일성을 부여하는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파악된다.

박세진 넷마블 홍보팀장은 “개발 자회사 1~2곳만 제외하면 신사옥 이전도 완료한 상태로 내부 정비와 함께 이제부터 하반기 신작 출시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역량을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넷마블은 최근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큐브 스트라이커’, ‘리버스월드’, ‘골든에이지’ 등 3종 모바일 RPG의 순차 출시를 예고한 상황이다. 앞서 야심작으로 내세운 대형 모바일 RPG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는 4분기 중 출시가 예상된다. e스포츠 육성 방안을 밝힌 팀대전 전략 액션 온라인게임 ‘파이러츠’도 4분기 출시를 앞뒀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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