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로선 국내 통신업체가 운영중인 한 데이터센터가 유력한 후보지로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WS는 현재 국내 통신사와 데이터센터를 임대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AWS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국내 고객들은 가장 가까운 일본 지역의 데이터센터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고객이 늘고 네트워크 지연 등의 문제가 생기면서 국내에 자체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AWS가 제시한 통신사에 제시한 전력량으로 계산했을 때 2000대에서 최대 4000대까지의 서버를 구축할 수 있는 규모라는 분석이다.

관련 업계에선 현재 데이터센터에서 주로 활용하는 1~2소켓 서버의 전력량이 500W으로 잡았을 때 최대 4000여대의 서버까지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AWS는 이를 위해 올 초부터 KT, LG유플러스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국내 한 통신사와 랙당 전력량을 기준으로 가격을 협상 중이며, 이미 한 업체와 서버운영과 모니터링을 관장하는 오퍼레이션(OP)룸 약 20여평을 예약한 상태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1년 365일 데이터센터 내 상주할 인력도 모집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AWS는 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로 고밀도 서버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관례처럼 랙 단위로 계약을 맺을 경우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에 전력 비용 부담이 커진다. 고밀도 서버는 집적도가 높은 서버를 뜻하며, 랙은 서버를 올려놓는 캐비넷을 말한다. 보통 일반적인 랙 하나에 최대 20~22여대의 서버가 꽂힌다.

한편 AWS는 이와는 별개로 현재 LG CNS 가산 데이터센터 등을 활용해 콘텐츠딜리버리네트워크(CDN) 서비스인 ‘클라우드 프론트’를 위한 네트워크 엣지 인프라를 구축, 운영 중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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