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다양화하는 리코코리아…복합기 넘어 프린터까지 제공

2014.04.29 08:55:27 / 이수환 shulee@ddaily.co.kr

관련기사
日 리코, 복합기 공략 준비 끝…가격경쟁 불가피
[해설] 리코의 한국 진출, 고속기 B2B 시장 염두한 포석
격화되는 국내 프린팅 시장, 리코 그룹 한국에 지사 설립


- A4 흑백 레이저 프린터 추가, 기업 시장 공략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작년 3월 국내에 진출한 리코코리아가 제품 라인업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초기에는 고속 레이저 A3 복합기를 잇달아 선보이더니 이제는 싱글펑션, 그러니까 단기능을 갖춘 프린터도 고려하고 있다.

리코는 레이저 A3 복합기에 강하다. 연간 전 세계 프린터‧복합기 시장규모 1300억달러(한화 약 143조7000억원) 가운데 A3 복합기는 650억달러(한화 약 71조8000억원)에 달한다. 리코는 캐논과 함께 16%의 시장점유율로 수위를 다투고 있다. 3위는 코니카미놀타(12%), 4위 브라더(11%), 5위 샤프전자(10%) 순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코코리아가 조만간 국내 시장에 고속 흑백 레이저 프린터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코코리아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분당 28장을 인쇄할 수 있는 흑백 레이저 프린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리코코리아는 그 동안 A3 복합기 사업에 주력해왔다. 특히 낱장용지 컬러, 연속용지 컬러 프린터를 주로 취급했다. 출판이나 상업용 인쇄에 적당한 제품을 먼저 소개한 이후에 일반 기업을 공략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번 A4 프린터는 중견중소기업(SMB)은 물론 대기업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 신도리코, 교세라도큐먼트솔루션스코리아,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한국후지제록스, HP 등과 치열한 시장 경쟁이 불가피하다.

출시할 제품은 ‘SP3510’ 시리즈가 유력하다. 이 제품은 1200dpi 해상도에 64MB 메모리를 갖췄다. 분당인쇄속도는 28ppm으로 기존에 선보인 A3 복합기와 맞물려 소규모 워크그룹에 적용하기에 알맞다. 당연하지만 단품으로 판매하기에도 적당한 수준이다. 기업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췄다고 봐야 한다.

당초 리코코리아는 프로덕션 프린팅(산업용 대량 인쇄)을 염두에 뒀다. 하지만 이 시장은 공략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업계 수위를 다투고 있는 HP와 한국후지제록스는 차지하고서라도 중위권까지 올라서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이와 달리 기업거래(B2B) 및 개인거래(B2C) A4 프린터 시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공략이 수월하다. 가격만 맞으면 어느 정도 원하는 매출을 맞출 수 있다. 시장점유율을 높이기에 유리하다는 의미다. 리코는 종이와 전자 통합 청구서 프린팅 솔루션인 ‘아이인보이스(i-Invoice)’를 보유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영업과 마케팅을 위해서는 라인업 다양화가 필수다. 지금은 이 과정에 있다고 봐야 한다.

향후 리코는 더 다양한 중저가 프리터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일단 A4 흑백 레이저에 이어 컬러 레이저도 들여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존 업체와의 가격 경쟁은 피할 수 없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뉴스스탠드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드뉴스] 기업의 지속가능성 해법은 결국···
· [카드뉴스] B tv 서라운드, 거실을 영화관으로
· [이지크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에스크로
  • 동영상
  • 포토뉴스
삼성전자, “장마철엔 건조기가 제격” 삼성전자, “장마철엔 건조기가 제격”
  • 삼성전자, “장마철엔 건조기가 제격”
  • LG전자, “게임은 V50씽큐가 최고”
  • LG전자, “V50씽큐로 찍은 괌 사진 어때요?…
  • 차세대 메모리 ‘꿈틀’…AMK, 양산 장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