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역할수행게임(RPG)과 전략 등 미드코어 게임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액션 RPG가 주요 앱 장터 최고매출 1위에 오르는 등의 시장 변화가 감지됨에 따라 캐주얼(소프트코어) 중심에서 미드코어 게임으로 시장 변화가 가속화될 지 주목된다.

최근 구글과 애플 앱 장터에 따르면 액션 RPG ‘몬스터 길들이기’가 최고매출 1위를 석권한데 이어 야구게임 ‘마구마구’, 영웅 RPG ‘아틀란스토리’가 최고매출 상위권에 오르는 등 미드코어 신작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퍼즐과 달리기 등의 캐주얼(소프트코어) 게임은 신작보다는 기존 게임이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업계는 앞서 올 하반기 미드코어 장르 활성화를 예고한 바 있다. 플랫폼 초창기 시장에선 퍼즐·달리기 등 캐주얼(소프트코어) 장르 흥행으로 시장 저변이 확대되다 이후 구매력을 갖춘 게이머층을 겨냥한 게임이 인기를 얻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는 페이스북 PC소셜게임 시장 변화로도 확인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몬스터 길들이기가 출시 16일만에 주요 앱 장터 최고매출 1위에 올라 미드코어 게임의 시장 강세를 이끌고 있다. 카카오토 게임이 국내 시장을 장악한 이후 소프트코어가 아닌 미드코어 게임에서 최고매출 1위를 석권한 사례는 흔치 않다.

이 게임은 RPG에 여성층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넣어 캐주얼게임 이용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배려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앱랭커의 8월 4주차 여성 이용자층 비율이 전체 30%에 육박하고 10대에서 50대 이용자가 고루 분포한다고 강조했다.

‘몬스터 길들이기’를 서비스 중인 넷마블은 “‘다함께 차차차’, ‘모두의마블’ 등을 성공시킨 안정적인 서비스 역량으로 국민 모바일 RPG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몬스터 길들이기’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마구마구 2013’도 스포츠게임 특성상 전략 시뮬레이션 요소가 강하다. 경기 진행을 위해 선수구성 등 전략을 꾀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캐주얼보다는 미드코어 게임으로 볼 수 있다. 위메이드가 출시한 ‘아틀란스토리’는 PC와 웹게임에서 볼 수 있는 대결(PVP) 요소를 채용한 영웅 RPG이다. 아이템 제조와 강화 등 마니아를 겨냥한 콘텐츠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앱 장터 인기순위와 최고매출에서 미드코어 게임의 인기가 이어질 경우 RPG와 전략 게임 등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엔 다수의 게임업체가 출시를 준비 중인 모바일 RPG와 카드대결(TCG)게임 등의 미드코어 게임이 시장 강세를 이끌 전망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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