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프리즘] 아루바 802.11ac 와이파이 시장 승부수…시스코 대비 경쟁력 부각 초점

2013.06.18 09:13:12 /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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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바, 차세대 BYOD 솔루션 앞세워 보안시장 공략 본격화
802.11ac 기업용 5G 기가비트 와이파이 제품 출시경쟁 본격화

- ‘클라이언트매치’ 기술로 최적의 성능 지원, MS 링크 가시성 확보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아루바네트웍스가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시장 선점 경쟁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새롭게 열리고 있는 802.11ac 와이파이(WiFi)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 모양새다. 

지난달 시스코에 이어 802.11ac 솔루션 신제품인 ‘아루바 220 시리즈 액세스포인트(AP)’를 발표한 아루바네트웍스는 지난 11일 개최한 고객 대상 솔루션 행사를 열어 차세대 BYOD 솔루션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이 제품을 공식 선보였다.

아루바는 시스코를 의식한 듯, 아루바 802.11ac 솔루션은 전용AP로 다방면에서 “경쟁사 대비 우수하다”는 점을 부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방한한 로버트 펜스터메이처 아루바네트웍스 제품관리 이사는 이날 “802.11ac 차세대 표준 기술에서 아루바가 경쟁사에 비해 유리한 입지에 있다”고 강조했다.

펜스터메이처 이사는 “경쟁사는 802.11n AP상에 802.11ac 안테나를 부착해 놨지만, 우리는 완전히 처음부터 11ac 표준을 위해 설계했다”면서 “경쟁사 제품 대비 더욱 소형에 경량급으로 설계됐고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훨씬 저렴해,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 제품은 AP에서 더 많은 클라이언트를 지원하게 만드는 강력한 CPU와 메모리를 탑재했다. 고집적 밀도 및 커스텀 안테나를 지원해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우수한 RF 커버리지를 지원하며, 경쟁사 대비 두세 달 앞선 실리콘을 사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아루바 220 시리즈 AP는 5GHz에서 1.3Gbps(브로드컴의 터보QAM 기술은 1.9Gbps)의 속도를 지원해 IT기업이 직면한 용량 문제를 해결하며, 디바이스 밀도를 향상시킨다.

두 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에 집합된 링크를 지원해 5GHz와 2.4GHz에서 최고 속도를 실현할 수 있다. 아울러 아루바 220 시리즈 AP는 다른 802.11ac AP보다 작고, 쉽고 빠른 설치가 가능하며, 단 두 개의 라디오 사용으로 비용을 절감시킨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장 강점은 최적의 성능 보장하는 ‘클라이언트매치’ 기술=이번 802.11ac 솔루션에 대한 아루바의 자신감은 충만하다.

새로운 솔루션에는 802.11ac의 높은 전송속도와 넓은 대역폭, 전력 효율성 등 여러 강점을 사용자들이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유의 특허기술인 ‘클라이언트매치(ClientMatch)’를 적용했다는 점에서다.

‘클라이언트매치’는 아루바 무선랜(WLAN)을 통해 어느 곳으로 이동하든 최상의 AP에 항상 접속할 수 있고,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발생되는 상황들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모바일 단말기가 연결돼 있는 AP와 거리가 멀어져도 계속 해당 AP에 접속돼 있어 연결 성능이 떨어지는 ‘스티키 클라이언트(Sticky Clients)’ 문제를 해결해 성능을 최적화하며, 아루바의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핵심 기술로 내세우고 있다.

802.11ac는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와이파이 기술인 802.11n의 최대 전송속도인 600Mbps에 비해 3배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5G) 기가비트 와이파이 기술이다. 802.11n에서 사용해온 주파수인 2.4GHz와는 다른 5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신호간섭이 적고, 훨씬 넓은 대역폭을 지원한다. 연결되는 기기의 배터리 소모도 적어지는 등 전력 효율성도 높은 기술로, 현재 표준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802.11ac가 이렇게 기존 기술을 훨씬 뛰어넘는 속도와 향상된 용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디바이스와 클라이언트가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접속이 최적화되지 않는다면 기존의 802.11n 네트워크와 별다른 성능 차이를 보이지 않게 된다는 것이 아루바의 설명이다.

아루바는 ‘클라이언트매치’ 기술로 이같은 와이파이 네트워크에서 단말기 밀도 증가에 따른 성능, 신뢰성 문제를 해결했다.

그 결과, 경쟁사와의 비교 테스트에서 ‘클라이언트매치’가 결합된 아루바의 무선랜은 시스코 무선랜 대비 최대 94% 더 나은 디바이스 성능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UCC 가시성
·서비스품질 보장, MS 링크 진단 API 통합=‘아루바 220 시리즈 AP’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S) 링크와 같은 실시간 UCC(통합커뮤니케이션·협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가시성이 지원되는 것도 특징이다.

보통 UC나 UCC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은 암호화 처리가 돼 있어 와이파이 네트워크상에서는 구별할 수가 없다. 따라서 중요도가 낮은 데이터 및 파일 공유 스트림과 음성, 비디오, 데스크톱 공유 등 지연에 민감한 미디어 스트림이 네트워크를 동시에 공유하게 된다.

아루바의 무선랜 솔루션은 MS 링크와 같은 실시간 UCC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기 위한 고유 기능이 내장돼 있다.

아루바 무선랜은 MS 링크 진단 API 연동으로 통화 품질 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네트워크 데이터와 연계 분석한다. 이를 기반으로 통신상의 문제를 빠르게 확인, 개선함으로써 속도를 향상시킨다.

모니터링 데이터는 QoS(서비스품질) 마킹, 무선 고객 연결 상태, 지터, 딜레이, 패킷 손실, 발신·수신자의 MAC-IP주소 확인 매핑, 통화 상태, 음성 및 영상통화 종류, 통화 시간 중 진행된 클라이언트 세션 등을 포함한다.

이에 따라 아루바의 무선랜 솔루션은 우선순위 처리, 엔드 투 엔드 연결상태 시각화, 신속한 근본 오류 식별을 제공하며 더 좋은 사용자 체감 만족도를 제공한다.

펜스터메이처 이사는 “아루바는 무선 벤더 중 유일하게 MS 링크 인증 받은 무선 벤더”라며 “링크의 진단(diagnostic) API와 통합해 아루바 무선 네트워크에서는 링크 세션의 가시성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으며, 적당한 우선순위를 각 애플리케이션에 정해줄 수 있다. 또 네트워크 관리자에게 애플리케이션 사용·품질 현황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MS링크의 제이미 스타크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최근 발표한 링크 진단 API에서 개발된 실시간 및 세션 레벨 메트릭은 와이파이 인프라에서 직접 가져온 네트워크 데이터와 동일한 수준”이라며 “아루바는 링크 성능에 영향을 초래하는 커뮤니케이션상의 문제를 정확히 찾아내는데 큰 도움을 준다. 와이어와 에어(air) 링크성능에 가시성을 제공해 IT관계자가 UCC 문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아루바 220 시리즈 AP는 기업들의 시간 절약 및 비용 절감을 위해 저전력 및 전력 효율 모드를 제공한다. 기업은 802.3af PoE(Power over Ethernet) 전력에서 AP를 저속 운용할 수 있다.

전력 효율 모드는 기업들이 기존의 스위치 인프라를 교체하는데 지연되는 시간 및 무선랜 설계·구축 업그레이드에 소요되는 인력비용 지출 방지 옵션을 제공한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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