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8년 전 기반기술 특허 출원”…삼성전자, “특허 우리도 보유”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의 삼성전자 ‘갤럭시S4’ 견제가 본격화 되고 있다. 더 이상 스마트폰 사업에서 삼성전자와 격차가 벌어지면 안된다는 위기감의 발로로 풀이된다. 갤럭시S4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눈동자 인식 기술에 대해 LG전자의 특허임을 주장하고 법적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공세를 취했다. 갤럭시S4는 오는 4월 국내 및 해외 출시 예정이다.

19일 LG전자는 “삼성전자 갤럭시S4가 LG전자의 눈동자 인식 기술 관련 특허를 침해했는지 검토 중”이라며 “침해 사실이 확인되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LG전자는 LG전자의 눈동자 인식 관련 3가지 특허를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눈동자 인식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연 ‘삼성 언팩 2013 에피소드1’에서 갤럭시S4의 특화 사용자환경(UI)으로 소개된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7월 출시한 ‘갤럭시S3’<사진 위쪽>부터 눈동자 인식을 적용해왔다. LG전자는 작년 9월 출시한 ‘옵티머스G’<사진 아래쪽>부터 눈동자 인식 기능을 내장했다. 오는 4월 ‘옵티머스G프로’에 갤럭시S4처럼 화면을 쳐다보다가 시선을 돌리면 동영상을 멈추는 ‘스마트 비디오’ 기술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3의 특허침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것은 관련 기능이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LG전자가 기능 적용은 늦었지만 특허 출원을 (갤럭시S3 출시보다) 먼저 했기 때문에 우리가 관련 기술을 먼저 주목했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2008년 12월 ‘안구 감지 기능이 구비된 이동 통신 단말기(한국 출원번호 2005-013629)’ 특허를 출원했다. 전면 카메라가 눈동자 움직임을 인식하면 그 방향으로 화면을 스크롤하는 기능이다. 지난 2월 한국 특허등록을 마쳤다.

2009년 8월에는 화면을 보고 있을 때 화면이 꺼지지 않는 ‘스마트 스크린(미국 등록번호 8331993)’을 한국과 미국에 특허 출원했다. 등록은 지난 2010년 9월 미국에서 했다. 동영상 관련 스마트 비디오는 지난 2009년 8월 한국에 출원을 해둔 상태다. 특허는 등록이 되면 출원했을때부터 효력이 인정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눈동자 인식 기능은 자체 개발한 기술이며 특허도 갖고 있다”라며 “같은 기술로 보여도 구현 방식에 따라 특허가 달라지기 때문에 무조건 특허침해라고 하기 힘들다”라고 LG전자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특허가 있다면 관련 내용을 공개하면 될 것”이라며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라 특허권자의 권리를 얘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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