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RSA, 마이크로소프트, 시만텍, HP 등 글로벌 IT, 보안업체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집결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최신 정보보호 기술과 국제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세계 최대 보안 행사인 ‘RSA 2013’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막을 열었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RSA 컨퍼런스는 매년 참가업체들과 참관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행사에는 전세계 IT, 보안업체 363여 곳이 참가한 가운데, 3만명의 참관객이 개막 기조연설을 듣기위해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개의 국내 보안업체들이 RSA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파수닷컴, 지란지교소프트, 미라지웍스, 안랩, 시스메이트는 각자 주력하는 제품을 가지고 참가했다.

올해 행사의 핵심 이슈는 ‘모바일, 빅데이터, 사이버테러’가 될 전망이다. 특히 모바일 분야에서는 모바일단말관리(MDM)를 넘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콘텐츠 등에 대한 이슈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CSA 서밋에서 비재이 코티카라푸디 시만텍 그룹프로덕트매니저는 “모바일 기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업들도 자연스럽게 이를 업무에 도입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MDM 솔루션의 등장이 바로 그것”이라며 “그러나 이제는 단순히 단말만 통제해서는 안된다. 기업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단말이 아니라 단말안에 저장 돼 있는 데이터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해에 이어 빅데이터도 뜨거운 관심사다. 데이터를 단순히 수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어떻게 분석하고, 보안분야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가 화제다.


아서 코비엘로 EMC RSA 사장은 26일 기조연설에서 “지금도 수십만 건의 데이터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여기에는 보안위협동향과 같은 중요한 정보들도 많다. 그러나 우리가 이를 활용하는 것은 1%채 되지 못한다”며 “데이터는 모이면 모일수록 어마어마한 힘을 발취하게 되는데 우리는 이를 빅데이터라고 부르고 있다. 이를 제대로 분석해 ‘신뢰(trust)’라는 성질을 뽑아내게 되면 보안 인프라는 더욱 튼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애플, 트위터, 페이스북 등 미국 내 IT기업들이 사이버공격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올해 RSA 컨퍼런스에는 유독 사이버범죄, 사이버테러 등에 대한 세션이 신설됐다. 지난해 출범한 오바마 정부의 새로운 보안전략을 발표하는 세션도 준비됐다.


RSA 컨퍼런스 전시회장에는 글로벌 보안업체들의 신제품을 대거 만나볼 수 있다. 체크포인트, 글로벌스케이프, HB개리, 모토로라, 스파이러스 등이 RSA 컨퍼런스에 최신 보안솔루션을 선보인다. 국내업체로는 파수닷컴, 지란지교소프트, 안랩 등이 업데이트 된 제품을 들고 출전했다.

미팅룸이 대거 증가한 것도 주목할 만 하다. 과거 30개 남짓한 미팅룸이 60개로 2배 이상 증가했다. RSA 컨퍼런스가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자리매김한 것.

국내 보안업체들은 올해에 반드시 파트너사를 찾아 미국 시장 진출을 가시화할 계획이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미국 시장은 한국과 다르다. 우리 제품을 미국 시장내에서 판매해 줄 수 있는 파트너를 반드시 찾아, 가시화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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