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컨설팅 전문업체 추가지정 어떻게 이뤄질까

2012.09.24 10:59:32 / 이민형 기자 kiku@ddaily.co.kr

관련기사
‘보안 컨설팅 전문업체’ 추가 지정놓고…기존 7개사 반발, 논란 불가피

- “사후관리 철저하게 해서 컨설팅 품질 높이겠다”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최근 지식경제부가 ‘지식정보보안 컨설팅 지정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지식정보보안 컨설팅 전문업체(보안컨설팅 전문업체)’ 신규 지정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정안은 보안컨설팅 전문업체 신청의 자격요건을 완화해 전문업체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국가 기반시설의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기술인력 15명 이상 보유 → 10명 이상 보유 ▲납입자본금 20억원 이상 → 자기자본 5억 이상 ▲사후관리 중요성 강조(재지정심사시 반영) ▲기술인력 등급 세분화 등이다.

지경부가 개정안을 내놓게 된 배경은 주요정보통신기반 시설의 확대와 더불어 보안컨설팅 시장이 크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 발주되는 취약점 분석·평가 사업의 빈번한 유찰도 개정안에 반영됐다.

국가 정보통신기반 시설은 지난 2001년에는 23개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86개, 내년에는 약 200여개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보안컨설팅 시장규모 역시 2001년 95억원, 2012년 1000억원 규모로 약 10배이상 증가했다.

이와관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측은 “법에서 (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한 곳이 올해 180여개로 내년에는 200개까지 늘어나게 된다. 실질적으로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7개 업체가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추가 지정은 불가피하다”며 “실력있는 중소기업들을 전문업체로 지정해서 품질향상을 꾀하고, 지정 이후에는 사후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규모보다는 컨설팅의 품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보안컨설팅 전문업체로 지정된 곳은 안랩, 롯데정보통신, STG시큐리티, A3시큐리티, 인젠, 시큐아이닷컴, SK인포섹 등 7개 업체다.

보안컨설팅 전문업체 신규지정을 노리는 업체들은 이번 개정안을 환영하고 나섰으나 기존 컨설팅 전문업체로 지정된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보안업계 고위 관계자는 “현재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주요정보통신 기반시설은 약 200여개로 2년에 한번씩 실시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전문업체들의 난립은 오히려 나쁜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며 “사업이 유찰되는 결과를 보안업체에 돌려선 안된다. 낮은 단가와 턱없이 부족한 발주기간 등 사업 발주형태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보안컨설팅 전문업체 신규지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헌법에서 말하는 ‘원칙허용 규제방안’이 대부분의 법률에 적용되고 있고, 이번 개정안도 이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이다.

추가지정 방법과 관련 주 단장은 “사업이 발주될 때마다 지정하는 방법과 해마다 신청을 받아서 지정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시장과 업계의 이해관계를 상충할 수 있는 방법을 채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품질저하에 관한 논란이 없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하게 할 것”이라며 “보안컨설팅 업체들의 사후관리는 물론 사업을 발주한 기관들의 만족도 조사 등도 반영해 품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내달 중 ‘지식정보보안 컨설팅전문업체 신규 지정을 위한 시행규칙·고시’ 초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추가지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뉴스스탠드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 [카드뉴스] 기업의 지속가능성 해법은 결국···
· [카드뉴스] B tv 서라운드, 거실을 영화관으로
· [이지크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에스크로
배너
  • 동영상
  • 포토뉴스
[딜라이트닷넷] CES2018 한국 주도?…삼… [딜라이트닷넷] CES2018 한국 주도?…삼…
  • [딜라이트닷넷] CES2018 한국 주도?…삼…
  • LG전자, “한국의 관문은 올레드TV”
  •  KT, 전남 임자도 ‘드론교육’ 후원
  • SKT-KT-LGU+, 고객 혜택 경쟁 ‘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