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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기상 정보 빅데이터, 서울에서 분석된다

2012.06.28 17:53:12 /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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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방대한 분량의 각종 기상정보데이터의 분석이 국내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28일 세계기상기구(WMO) 집행 이사회는 전세계의 기상정보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분석하는 프로젝트인 전지구자료교환허브센터(GISC)의 서울 유치를 공식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상청이 발주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인 이노그리드가 주사업자로 구축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GISC 서울’유치는 독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에 이은 세계 6번째다. 그 동안 기상 관측 관련해서 해외 기관이나 인프라는 상당한 발전을 이룬 반면, 이를 통해 수집되고 생산된 기후데이터들의 처리 및 관리는 크게 부족한 수준이었다.

국내의 경우도 첨단 기상관측위성, 슈퍼컴등으로 기반은 잘 만들어져 있지만, 전세계 기상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였다. 이번 ‘GISC 서울’을 통해 그 동안 부족했던 기상관측자료의 한 데 모아 이를 의미 있는 자료로 만들 수 있는 빅데이터 기술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매월 생산되는 기상관측자료는 10여년 전에는 약1GB(신문 약 8000장 분량) 정도이던 것이 현재는 1TB(일간신문 약 500년치) 이상으로 무려 1000배 이상 증가했다.

전세계의 기상정보를 한데 모은다면 이는 빅데이터가 돼 기존의 전통적인 시스템으로는 분석이 힘든 상황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분석, 처리, 보존, 활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 GISC 서울 유치가 이뤄진 것.
 
기상정보를 많이 보유한 기상강대국들은 전세계적으로 막강한 영향력과 경제력을 발휘할 수 있다. 기후자료를 이용한 기상기후시장의 규모증가와 함께 기후자료가 부족한 경우에도 피해액 역시 천문학적인 숫자로 증가될 수 있다.

산업별 사례로 보면 미국의 경우 기후정보서비스의 하나인 동결지수만으로 연간 3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혜택을 얻었으며 미국 기상기후시장 규모를 1994년 40억 달러에서 2002년에는 100억 달러로 성장시켰다. 우리나라 기상청 역시 지난해 말 1500억원대인 기상·기후산업 매출 규모를 올해는 3000억원 규모로 확대시킨 바 있다.

이처럼 기상정보는 수요예측이 어려운 재고업등에 큰 위험요소를 덜어줄 수 있으며 날씨에 민감한 스포츠 및 레저산업에도 도움을 주고 재해를 막아 보험등 금융회사의 비용부담까지 줄여줄 수 있다.

더 나아가 기상정보를 통한 부가가치사업등 여러분야에서 경제적 이익을 창출시키며 기상기후시장 규모를 크게 확대시켜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기상정보가 부족해 기상예측을 못해 발생하는 피해규모도 상당하다.

전력 및 에너지 사용증가에 따른 부담, 사회인프라 시설확충, 교통사고 위험 증가, 사회안전망 확충등 정부가 투자해야 할 분야도 증가한다. 가정에서도 온도 변화에 따른 질병 증가와 의료비 부담, 전기세등 증가로 사회적으로 생산성 감소라는 손실도 발생한다.

국내의 경우도 향후 기상변화와 재해에 따른 피해액이 90년 간 연평균 피해액 30조원, 누적 피해액 2800조원에 이르며 전 세계를 상대로 피해예측을 추산한다면 엄청난 손실이 예상된다.

이노그리드 성춘호 대표는 “전세계의 방대한 분량의 기상정보를 한데 모아 빅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라이를 통해 얻어지는 의미 있는 데이터들이 국가와 기업, 더 나아가 전세계 기상정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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