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애플이 국내 PC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인기를 얻자 맥PC 판매량도 덩달아 확대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11일 한국IDC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지난 1분기 국내 시장에서 5만2000대의 PC를 판매했다. 이 같은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8% 확대된 것이다.

1분기 국내 전체 PC 시장 규모가 6% 축소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애플의 이 같은 판매량 확대는 놀라운 성과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애플이 국내 PC 시장에서 분기 판매량 5만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다.

제품별로는 맥북 에어 등 노트북이 4만대, 아이맥과 맥프로 등 데스크톱이 1만2000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태진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인기를 얻으면서 애플 PC에 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도 크게 변했고, 판매량도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애플이 이 같은 판매 성장세를 지속한다면 조만간 한국 시장에서 델컴퓨터과 같은 중위권 외산 PC 업체의 판매량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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