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망 부하 논란 없어질까…SKT, 자체 푸시서버 선봬

2011.06.01 10:11:41 / 이민형 기자 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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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카카오톡 등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인한 이동통신사의 망부하가 줄어들 전망이다.

1일 SK텔레콤은 자체 푸시(Push) 서비스인 ‘스마트푸시(SmartPush)’를 선보였다. 스마트푸시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메신저 앱의 메시지 착·발신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SK텔레콤의 3G망을 통해 제공되며, 불필요한 네트워크와의 통신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량 감소, 3G망 부하 감소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마트푸시 서비스을 사용하는 앱은 아직 없으나, 카카오톡을 시작으로 많은 메신저 앱들이 이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이 SK텔레콤의 스마트푸시를 이용하게 된다면 지난 3월 이슈로 떠올랐던 트래픽 과부하의 문제도 일정부분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도 따로 푸시서버를 운영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 점도 주목할 만 하다.

그러나 카카오톡 서비스의 핵심인 ‘푸시 서버’의 운영권을 SK텔레콤이 가지고 간다는 것은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문제다.

카카오톡이 SK텔레콤의 스마트푸시를 사용해 서비스를 할 경우, 킵얼라이브(Keep Alive, 서버와 앱간의 연결을 유지하는 것) 시간이 SK텔레콤 정책에 맞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카카오톡의 킵얼라이브 시간은 10초다. 10초 단위로 푸시서버에 접속해 새로운 메시지가 있는지 확인한다는 의미다.

카카오톡이 스마트푸시를 이용하게 되면 킵얼라브 시간은 좀 더 길어질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카카오톡의 킵얼라이브 시간이 너무 짧아 망에 과부하를 주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은 “킵얼라이브 시간의 경우 카카오톡 사용자들의 편의가 달려있는 부분이라 무작정 양보하긴 힘들다”며 “SK텔레콤과 킵얼라이브 시간을 조정해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푸시는 카카오톡을 비롯해 푸시기능을 필요로 하는 앱들이 사용할 수 있다”며 “킵얼라이브 시간, 데이터 갱신 시간과 같은 문제는 서비스 업체와 논의를 통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푸시는 SK텔레콤 안드로이드폰에서만 동작하며, T스토어를 실행시키면 자동으로 설치된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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