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클라우드 IT체제 전환 본격화

2010.07.01 14:08:08 /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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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까지 x86 서버 가상화 완료…데스크톱 클라우드 및 테스트 서버 전환

- 클라우드 컴퓨팅, 7대 스마트 프로젝트 중 하나…“주요 성장 동력”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우리금융그룹의 IT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이 그룹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전환을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앞서 지난 5월, 우리금융그룹은 서울 상암DMC에 우리금융 상암 IT센터를 개소했다.

 

우리금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구현을 위해 오는 2012년까지는 모든 서버 가상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x86 서버의 경우, 올해까지 총 400대의 서버를 20대까지 통합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우리금융정보시스템 기술혁신부 김성종 부장은 “지난 2008년부터 가상화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초부터 진행했던 2차 x86 서버 통합 작업이 6월까지 완료됐고, 3차 사업은 올해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차 서버 통합작업은 약 80대 서버를 6대로 통합하는 것이었는데 IBM의 유닉스 서버 10대와 HP 유닉스 서버 4대, NT(x86) 서버 66대를 각각 2대의 서버로 통합했다.


◆올해까지 총 400대 x86 서버를 20대로 통합=3차 서버 통합 작업 이후에는 총 400대의 서버가 20대로 통합되며 이는 20:1의 비율이다.


주로 HP와 IBM의 서버로 이뤄진 유닉스 서버의 경우, 작년부터 가상화를 위해 하드웨어만 도입한 상태로 현재 마이그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유닉스 서버 가상화의 경우 2012년경에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부장은 “가상화 작업을 통해 최근 잠실센터에서 상암센터로 이동하는데도 장비가 물리적으로 줄어서 수월했고, 당연히 상면이나 전력 비용 등에서도 많은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기 않았다.


그는 “x86 서버의 경우 블레이드로 구축했는데, 가상화 이전에는 한 사람이 서버 70~80대를 관리했는데 요즘은 몇 대만 관리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바카슈랑스라던가 퇴직연금신탁 등 몇 가지 업무는 가상화를 통해 전 그룹 계열사가 하나의 시스템을 공동으로 쓰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업무의 경우 현재로써는 물리적으로 통합돼 있지는 않다.


또 우리은행과 경남은행, 광주은행 등의 계열사는 모두 개별적인 가상화를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TFT’ 구성, 데스크톱 클라우드부터 시작= 우리금융그룹은 이제 서버 가상화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구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권숙교 대표 취임 이후로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전사적 경영혁신활동의 일환으로 현재 ▲프로세스 ▲HR ▲개발/운영 ▲조직문화 ▲고객 ▲해외 ▲클라우드 컴퓨팅 등 7개의 ‘스마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우 현재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로써 TFT가 만들어진 상태다.


김성종 부장은 “현재까지는 어느 부분에 적용할 것인지와 구현 방법에 대한 검토 중이며,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먼저 데스크톱 클라우드와 테스트 서버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구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기관의 경우, 데스크톱을 쓰는 다양한 부류가 다양한 만큼, 모델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


김 부장은 “은행영업점 직원이나 본부직원, 관리자, 고객만족센터 등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다양한 형태의 업무가 있는데 거기가 맞는 모델을 먼저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테스트 서버의 경우도, 클라우드 환경으로 구현해 계열사들이 필요로 할 때마다 자원을 즉시 할당해 주는 것을 검토 중이다.


◆스토리지 가상화 및 메인프레임 업그레이드 작업= 한편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올해부터 스토리지 가상화도 시작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해서는 서버 가상화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등 전체 인프라가 기반 환경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가상화 뿐만 아니라 자동화, 표준화 등 모든 것을 망라한 마스터 플랜을 현재 준비 중”이라며 “금융IT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IT트렌드를 발맞춰 신기술 등을 효율적으로 접목시키고 IT환경을 최적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8월~9월부터는 업무 단위별로 실시한 서버 가상화의 튜닝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 부장은 “업무 단위별로 중요 업무와 비중요 업무로 나눠서 가상화 작업을 했는데, 가상화 한 서버의 경우도 어떤 것은 평균 워크로드가 70%까지 올라가지만 어떤 서버는 여전히 20~30%대에 불과한 경우가 있다”며 “8~9월부터는 서버 간의 업무 부하 균형을 적절히 맞추는 튜닝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현재 코어뱅킹업무(기간계)에 사용 중인 메인프레임(IBM z9) 6대는 내년에 z10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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